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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145:1) 왕이신 나의 하나님

이요나 2007. 2. 26. 10:08

(시편145:1) 왕이신 나의 하나님

 

(시145:1)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다

 

I. 내가 날마다 주의 이름을 송축하는 이유

오늘 시편145편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입니다. 시편을 주제로 만든 노래들은 우리에게 소망을 갖게 하며 마음의 평안을 제공해 줍니다. 이 노래는 왕이신 여호와 곧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 노래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사람들에게 있어 왕이란 말은 구시대적 언어처럼 느껴집니다만 아직까지 왕국을 체제를 갖은 나라에서의 왕권은 그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절대적 지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시며 우리가 그와 함께 왕노릇 하리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여 우리에게도 그 왕권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날에 내게 왕권이 주어진다면 과연 나와 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에게 왕권을 준다고 해서 왕의 권위가 서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왕권체제에서는 그 나이와 그의 지식을 따라 그 권위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왕의 계승권에 의해 왕의 자격이 주어짐으로 왕이란 그 자리는 왕된 자의 자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권위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한 세상 살다가 그리스도의 날에 주와 함께 왕노릇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비록 이승에서는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비천한 자였다 하드라도 그 날에는 그 누구도 범할 수 없는 왕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날에 얻을 영광스런 왕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날을 위해 자녀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 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7,18) 하였습니다.

 

A. 여호와의 광대하심

다윗은 왕이신 주의 이름을 송축하는 이유를 말하여 먼저 여호와의 광대하심을 노래하였습니다. 다윗이 먼저 그의 광대하심을 송축한 이유는 여호와의 창조하심을 언급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곧 하늘과 하늘 우주만상과 땅과 바다와 그 속에 속한 모든 것이 되겠지요.

 

우주 과학이 발달되면서 이제 우주탐사를 위한 인공위성들이 속속 쏘아지고 있습니다만 이제 이 땅의 나라들은 이 땅 안에서의 전쟁을 떠나 광활한 별들에게 눈을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광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측량하는 데는 아직 몇 억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광대한 창조의 역사 속에 내가 주역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다윗은 두번째로 주께서 행하신 능력에 관한 것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과 땅과 그에 속한 세계가 아무리 광대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찬송할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비천한 존재인 나를 기 광대한 속에 있게 하시고 나를 위해 친히 하나님의 권능의 힘으로 어떤 일을 하셨다는 것은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아무런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 예수 그리스도는 어쩌면 다른 종교적 측면의 성자와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와 같이 죽음에서 살려내심을 받은 사람들은 주께서 행하신 그 능력을 감사하여 널리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주의 존귀와 영광와 위엄과 주의 기사를 묵상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백성들 가운데 나타난 실존의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 또한 주를 믿는 사람들은 능히 그 인생 가운데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7절에서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라 하였습니다. 은혜란 하나님께서 대가 없이 주신 선물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일을 한 대가로 무엇을 받았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라 삯입니다.

 

지금 다윗은 은혜라는 말로 여호와께서 우리의 영혼의 구원하신 구속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광대하시고 존귀하시고 위엄과 영광 중에 거하신다 해도 우리의 영혼이 주를 발견하지 못하여 죽음에 속해 있다면 그 모든 하나님의 광대하신 위엄과 영광이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죄 중에 태어나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조차 없는 비천하고 비굴한 존재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또 우리의 허물과 잘못을 책망치 아니하시고 자비와 인자하심으로 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와 사망을 십자가에서 지셨기 때문입니다.

 

어디 그뿐이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창조하신 모든 만물과 그 안에 속한 모든 것들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이 것은 창조하신 그 모든 만물들이 고통 중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에 바울은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롬마서8:21) 증거하였고 계시록 기자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하신다 기록하였습니다.

II. 만물이 주를 찬송하는 이유

다윗은 10절에서 여호와여 주의 지으신 모든 것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가 주를 송축하리이다 하였습니다. 이제 다윗은 감사의 이유를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는 주의 이름을 송축하는 이유를 언급하고 이제는 그에게 감사의 이유를 노래한 것입니다. 감사란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 당연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말하며 범사에 감사하라 하였습니다. 슬픈 일이나 좋은 일이나 모든 삶 속에서 오직 주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다윗은 먼저 저희가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위엄의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이다(11,12) 하였습니다. 다윗의 이 고백은 정말   땅의 모든 인생에게 힘과 소망을 주는 힘찬 고백입니다. 또한 이 고백은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할 사명자에 속한 것입니다. 주의 나라의 위엄과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라 선포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계속하여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13) 선포하였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거룩하고 영광으로 가득 찬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 다스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께서 아담을 지으시던 날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7,28)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말씀은 14절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고백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어떠한 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사역자들을 향하여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이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이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1:26) 말하였고 다시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찬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셨으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다(고전1:27-29) 하였습니다.

 

나는 오늘날 전 세계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위엄을 전파하고 있는 갈보리채플의 사역자들을 존경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천한 것들 속에서 또 지혜롭지 못한 자들 속에 속한 자로서 주의 택하심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저에게 성경적 카운슬링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왔던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는 한국의 명문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기독교 상담신학 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녀가 심리학이나 상담학을 전공한 이유는 그녀가 원하지 않았던 동성애에 사롭잡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동성애가 악한 영의 역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투쟁하며 인내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자매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고 평범한 하나님의 진리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와 함께 성경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성경의 말씀을 듣는 순간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며 고통스런 영적 현상을 보였습니다. 나는 이런 일들을 익히 경험한 터라 나를 공격하는 분노의 영을 억제하며 그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그녀에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나라의 계획들을 성경을 통하여 전달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속한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던 자매는 심하게 얼굴이 일그러지며 왜 그처럼 위험한 영적인 말씀들을 언급하느냐 하였습니다. 나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전하였을 뿐인데 말입니다. 내가 그녀에게 전달한 말씀은 장차 이 땅에 일어날 대환란과 그리스도의 교회의 휴거와 성도들의 몸의 부활과 이 땅에서 펼쳐질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이었습니다.

 

결국 마음의 부담을 견디지 못한 그 자매는 그 다음날 내게 와서 더 이상 성경을 공부할 수 없다고 하며 돌아 갔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구원을 눈 앞에 두고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믿음은 모든 자들의 것이 아니라 하였고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라 하였습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우리가 주께 감사해야 할 이유를 말하여 중생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16) 고백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생의 눈이란 절대적인 소망을 갖고 주를 바라보는 모든 생물들의 눈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롬마서8:21) 증거한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공중의 나는 새를 보라 창고에 모아 들이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 사십년간 광야생활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먹이시고 낮이면 구름기둥과 밤이면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우리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기다리는 우리도 그의 날이 이르기까지 주께서 먹이시고 기르시는 것입니다.

 

나는 갈보리채플을 개척한 이래 12년 동안 살아 오면서 부족함 없이 살아 온 것이 실로 기적입니다. 교회 임대료와 관리비 때문에 늘 부담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밀리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연약한 자를 돕고자 할 때에도 그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16절에서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 기록하였습니다. 이 땅의 모든 생물들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처음에 이들은 인간을 돕기 위해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짐승들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기르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날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 관계로 전세계는 가뭄과 장마와 태풍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학자들은 금세기 안으로 북극의 자취가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바울은 천년 전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여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니니 (롬8:21,22) 예언한바 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말하여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증거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에게 그 은혜를 베푸시며 의로운 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셨습니다.

 

다윗은 계속하여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가까이 하신는도다 증거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는 원리를 언급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구잡이로 자신의 필요한 것을 위해 울부짖으며 기도합니다. 이것은 어린 아이가 칼을 달라고 떼를 쓰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평생하여도 응답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성경이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자기의 정욕대로 쓰려 하기 때문이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여기서 기도의 진실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실이란 의인으로서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의인은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말씀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여야 하며 이 땅에 갇혀 있는 자들을 위해 돌아 보며 그들의 자유함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증거하였습니다.

 

끝으로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리로다하였습니다. 여기서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는 여호와의 뜻대로 하는 자를 말할 것입니다. 여기서 사랑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이 사랑 속에는 이 땅에 속한 긍휼하신 자애와 인내와 절제와 소망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하니님께 속한 모든 것을 사랑하는 자를 뜻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그 입술로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그로하여 모든 육체들로 하나님의 성호를 영영히 송축케 할 것입니다.

 

주여 주께서 나의 왕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 비천한 인생을 돌아 보사 주의 의로움을 알게 하시고 나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내 살아가는 모든 소원을 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느 왕이 있어 이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충복해 줄 것이며 어느 누가 능력이 있어 내가 영원히 살아서 주의 나라의 영광과 위엄을 선포케 하겠습니까? 주여 나는 당신이 나의 왕되심을 감사드리며 내 입술로 주의 은혜를 영원히 송축할 것입니다.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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