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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119:1-48) 여호와의 복

이요나 2007. 2. 26. 10:14
 

(시편119:1-24) 여호와의 복

 

시편119편은 다른 시편과 달리 독립적인 교훈과 목적을 가진 시편 중의 시편으로 가장 긴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히브리어의 22개 알파벳의 순서를 따라 첫 단락은 히브리어의 첫 글자 알프레로 시작하고 두 번째 단락은 두 번째 글자 베드로 시작됩니다. 다시 말하여 문단별로 영어의 A, B, C 알파벳을 따라 아브라함, 바벨론, 갈보리로 시작되고 있어 자녀의 교육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과 법도와 의와 심판 진리에 관한 소망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편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믿음의 도리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과 약속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I. 하나님 백성의 복(1-8)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1)

 

A. 온전한 삶의 토대(1-3)

다윗은 먼저 여호와의 복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을 향하신 여호와의 뜻이며 계획입니다. 창세기에서도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 지으신 아담에게 생육과 번성과 충만과 다스림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불행하게도 이 복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죄의 더러움에 얽혀 죄의 주관자의 영역에서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를 사모하는 자들을 위하여 의의 길을 열어 두셨습니다. 이것은 그의 은혜로 출발한 것이며 인간이 살고 있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동일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다윗은 1절에서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 행위란 인간의 삶의 방법과 관계가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온전하라 하셨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온전하심처럼 온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신이시고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할 수 없는 일을 우리에게 시키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능히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케 될 수 있을까요?

 

다윗은 먼저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법이란 하나님의 뜻과 질서를 말한 것으로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 된 백성은 주의 뜻과 질서를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권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달라서 거룩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향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라 하였습니다(벧후1:4).

 

그로므로 주께서 하나님의 자녀된 그의 백성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것이 여호와의 율법과 규례와 법도와 계명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율법과 계명은 우리의 삶에 그대로 적용하여 그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지 시험을 보아 학교에 들어 가듯이 율법에 매이는 것을 말한 것은 아닙니다.

 

B. 여호와의 증거(4-6)

계속하여 다윗은 여호와의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증거여호와의 계약을 말합니다. 성경은 언약궤를 가리켜 증거의 궤라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속하신 후 그들을 인도하시며 그들과 특별한 계약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라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증거를 언약궤 안에 담아 하나님의 성소에 두게 하셨는데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돌판에 써 주신 십계명과 광야에서 백성을 먹이신 만나 항아리와 하나님의 제사장을 세우신 증거인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계약적 증거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그 증거를 갖고 있는 것 뿐이 아니라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입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의미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명이 있고 구원의 증거가 있다 하드라도 그가 나와 인격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심을 다해 여호와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C. 온전한 믿음의 생활(7,8)

계속하여 다윗은 실로 저희는 불의를 행치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죄에 얽히지 않고 의로운 자들의 믿음생활을 말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율법의 엄한 경계에 대하여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의로운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죄로 물들어 있습니다. 도처에 사단의 종들이 우리를 삼키려고 덫을 놓고 믿는 자들을 삼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양심을 따라 주의 도를 행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것은 그 법이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굳은 의지의 믿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II. 믿음의 고백(9-16)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9)

 

A. 청년의 행실(9-11)

두번째 단락은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9) 묻고 있습니다. 여기서 청년은 비단 육신의 나이를 지칭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며 전심으로 주를 섬기기로 헌신한 사역자들을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제자 디모데에게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딤후2:22) 하였습니다. 인생의 중심은 청년입니다. 청년 때에는 많은 꿈과 비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 때에는 그에 따른 욕망과 욕정이 가장 왕성할 때입니다. 그래서 균형을 상실하고 욕정이 이끄는데로 달려 가게 됩니다.

 

B. 순종의 삶(12-16)

다윗은 11절에서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아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하였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인간은 주와의 깊은 관계를 갖지 못하면 스스로 주의 계명에서 떠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그 언행과 삶은 주의 계명대로 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자녀 된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다윗은 주를 전심으로 찾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1. 사모의 마음

먼저 다윗은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가르치소서(12) 하였습니다. 찬송은 내 입술의 증거입니다. 우리가 주의 율례를 깨우침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게 되며 그 율례로 말미암아 주를 찬송하게 됩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주의 입의 모든 규례를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13)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엇을 가르치느냐와 관계가 있습니다. 인생은 삶에 필요한 여러가지 규정들을 필요로 합니다. 더욱이 천국 백성은 장치 그의 나라에 들어 가기 위한 규례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모든 규례들을 선포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14절에서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함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 하였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주의 증거를 재물과 대비하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소중히 하느냐에 관한 문제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말하기를 나는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의 삶을 보면 재물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마음과 삶의 행동이 다른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부자가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 하였고 바울은 재물은 우상숭배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재물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재물이 우리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 것입니다. 물질 세계에서 재물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떠난 재물은 우리를 교만하게 하며 물질만능의 생활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있어 주의 증거는 재물 만큼 귀한 것입니다. 주의 언약이 곧 내 삶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2. 말씀의 연구

여기서 우리가 청년의 마음을 훼방하는 정욕을 피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연 우리는 청년의 정욕을 방지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해답이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다윗은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 하며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15,16) 하였습니다.

 

묵상이란 깊은 생각을 말하며 또한 말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나는 늘 성경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어떤 때는 깨닫지 못한 말씀에 매여 잠을 자면서도 그 말씀을 묵상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묵상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감을 불러 들이는 통로입니다. 이러한 묵상은 주의 말씀을 기뻐하는 마음 속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묵상을 통하여 주의 말씀이 내 가슴에 새겨지게 됩니다.

 

3. 말씀의 순종

사도 요한은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요일2:14) 하였습니다. 여기서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그 목적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요약하면 너희 속에 거한 성경의 모든 말씀은 너희를 강하게 하여 흉악한 자들로부터 이기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III. 믿음의 보상(17-24)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17)

 

A. 순종의 대가(18)

세번째 문단에서는 주의 말씀의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에 대해 기록되었습니다. 다윗은 17절에서 주의 말씀을 지키는 대가를 요구하며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17)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과 같이 온전한 믿음의 확신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여기서 후대하다라는 말은 보상하다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열심히 주를 찾지도 않을 것이고 또 곧 실망하여 되돌아 서고 말 것입니다. 또한 주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이미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하였으며 다시 오직 나의 의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10:38)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의 길에는 넉넉한 보상이 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B. 신령한 보상(19-22)

그러면 우리에게 그 어떤 보상들이 있을까요? 그 보상들은 이 땅에서 받을 수 없는 신령한 것들입니다. 먼저 다윗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은 영적 각성을 호소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적들을 요구한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거룩하고 신령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기이한 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을 포위하였습니다. 왕과 백성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엘리야는 그의 종에게 우리의 군대가 적의 군대보다 많다 말하며 종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불 말들을 보게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하기 전 하나님의 영적 능력을 받기 위해 엘리야에게 내게 갑절의 영감을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이때 엘리야는 그에게 내가 하나님께서 나를 취하시는 것을 보면 그것을 이루리라 하였습니다. 결국 엘리사는 불말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엘리야를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늘의 기이한 일들을 본다는 것은 신령한 은사에 속한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 교회사대에서도 많은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전도에 회의를 갖고 있던 베드로에게 그의 눈을 열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네발 달린 짐승과 기는 것과 나는 새들이 담겨진 보자기를 보이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이방전도를 꿈꾸는 바울의 눈을 열어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을 보게 하셨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의 종들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보게 하신다고 믿습니다.

 

   C. 믿음의 투쟁(20-24)

다윗은 20절에서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육체의 속성의 대립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주의 뜻을 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내 안에 또 다른 법이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이 고통을 말하여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324) 고백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라도 육체의 고통을 이지지 못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규례들을 마음에 두고 그것을 사모하고 지키려 하면 그 희생의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규례를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은 세상의 악한 모습들로 하여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특별히 육신적 크리스챤들의 횡포를 보면 더욱 마음이 상하여 견딜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하시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한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하니라(벧후2:6-8) 증거하였습니다. 이처럼 선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일로 마음을 상하게 됩니다.

 

또한 이 말씀은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영적 눌림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한 주일에 겨우 설교 두 편을 준비합니다. 일주일 동안 성경을 읽으며 그 말씀을 깨닫기 위해 주야로 묵상에 빠집니다. 나는 때때로 그 말씀이 열리지 않아 내 영혼이 통곡을 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D. 책망의 주(21)

그러나 나도 모르게 마음이 상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던 나도 때때로 마음이 교만하여져 배부르고 등 따신 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마 내게 보채는 아내와 자녀가 있었다면 지금의 자리를 견디어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윗은 오늘 나에게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에서 떠나는 자를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21)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주의 말씀과 증거를 떠나 저주를 받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 이름 속에는 발락의 이름이 있으며 가룟 유다가 있으며 니골라와 데마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그 어떤 변명을 하여도 죄에 진 자는 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막4:24,25)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설혹 교회를 호령하는 지도자들이 나를 조롱하고 훼방할지라도 오직 주의 말씀을 묵상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나의 즐거움이며 내게 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E. 인생의 훈계자(22-24)

다윗은 계속하여 내가 주의 증거를 지켰아오니 훼방과 멸시를 떠나게 하소서(21) 기도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증거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격어야 할 세상으로부터의 핍박과 멸시에 관한 것입니다.

 

이제 연말이 되면 주변의 동료들로부터 각종 파티로부터의 초청을 받게 됩니다. 각 직장이나 동창회 각 종교단체들도 모두 한 해를 결산하며 피로를 풀고자 술자리를 준비합니다. 이럴때 경건한 크리스챤은 나는 술을 마실 수 없다 나는 예배에 참석하여야 한다. 나는 이런 자리에 동행할 수 없다 말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우리는 그들 가운데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다윗은 방백들도 앉아 나를 훼방하였아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를 묵상하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다윗이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였는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핍박하던 열방을 제압하고 천년왕국을 일으킨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대신들과 척을 지며 또 잘못된 종교지도자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많은 방백들이 왕을 부추겨 잘못된 길로 나가도록 충동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여 성경에 기록된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켰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주의 증거는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모사니이다(24) 하였습니다. 여기서 모사란 훈계자, 권고자를 말합니다. 성경에는 각 시대별로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온 사람들의 아름다운 성공담과 그의 가르침을 떠난 사람들이 받아야 했던 저주들.. 이것은 모두 오늘 우리를 가르치는 교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는 종말을 사는 우리의 거울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우리의 보상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의 증거는 나의 등불이십니다. 주께서 행하신 증거들을 보오니 주의 말씀이 내 안에 살아서 나의 영혼으로 주를 찬송케 합니다. 주여 부디 종의 눈을 열어 주님의 기이한 말씀들을 보게 하시고 주의 능력의 메시지를 널리 펼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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