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스크랩] (시편99:4) 왕의 통치 능력

이요나 2007. 2. 26. 10:18

 (시편99:4) 왕의 통치 능력

 

(시99:4) 왕의 능력은 공의를 사랑하는 것이라 주께서 공평을 견고히 세우시고 야곱 중에서 공과 의를 행하시나이다

 

 시편 99편은 여호와의 통치에 관한 말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임하실 때에 성취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날의 영광을 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에 오를 사람들로서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최근 매우 위험한 바람들이 불고 있다. 그것은 바울이 이미 예고한 교회의 배교행위이다. 이것은 적그리스도에게 미혹 당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기도 하고 주께서 문 앞에 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과 성도의 모임에 관하여는 어떤 말이나 편지로나 주의 나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며 누가 뭐라 해도 미혹되지 말라(살후2:1,2) 경계하며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라(살후2:3) 하였다. 여기서 배도란 군대용어로서 구테타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여 진리에서 떠나 다른 것을 좇아가기 위한 배교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주께서 미리 말씀하신 바와 같이 구름 같은 그의 증인들과 함께 임하여 이 땅의 주인으로 시온에 좌정하여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I. 보좌의 위엄

A. 그룹 사이에 좌정

다윗은 1절에서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 하였다. 이것은 주께서 이 땅에 임하시는 목적과 그 위엄에 대하여 언급한 것이다.

 

통치란 정치 용어로서 주께서 모든 세상을 친히 통치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이미 다윗은 98장에서 땅을 판단하시려 임하시며 의로 세계를 판단하신다 증거하였다. 또한 여기서 구룹 사이란 여호와의 보좌를 섬기는 네 천사를 말한다. 이들이 천사장인지 우리는 알 수 없으나 주께서 이 땅에 임하심을 언급한 에스겔서나 계시록에는 소와 사자와 독수리와 사람의 얼굴을 한 그룹천사들이 언급되어 있다. 

 

이사야는 함께 종교개혁을 하던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하늘 높이 들린 주의 보좌를 보았고 서로 창화하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다(사6:3)을 외치며 나는 스랍천사들을 보았다. 이로서 우리는 주께서 이 땅에 임하실 때에 그룹천사들의 위엄을 보게 될 것이다.

 

B. 시온의 위엄

다윗은 2절에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광대하시고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 증거하였다. 시온은 여호와께서 좌정하신 보좌로서 거룩한 위엄과 능력의 자리이다. 또한 시온은 통치의 보좌로서 주께서는 이곳에서 모든 민족을 다스리게 되실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주의 날이 임하시면 모든 민족들이 주 앞에 무릎을 꿇고 주를 찬양할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이 땅에 미혹의 영들이 있어 주의 진리를 훼방하고 있어 각 민족들이 혼동과 무질서 속에 신음하고 있지만 주님은 그 보좌의 위력과 거룩하신 하나님의 위엄으로 시온에 임하여 모든 민족을 모으실 것이다.

 

C. 거룩한 이름

다윗은 3절에서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하였다. 요즘 세상 가운데서 과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얼마나 두렵게 여겨지고 있는가? 과연 성도들은 그의 이름 앞에 두려워하는가?

 

그러나 주께서 약속하신 오순절의 성령 강림과 함께 나타난 주 예수의 이름의 위력과 능력은 예루살렘을 진동하였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사도들과 그 무리들 입에서 외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메시지는 각 민족들의 언어를 통일하고 그를 듣는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였다.

 

또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날 때부터 앉은뱅이인 사십 세의 남자를 일으켰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수천 년을 지배해온 예루살렘 성전 책임자 곧 대제사장들을 굴복 시켰으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하루에 삼천 명의 제자들을 더하며 주의 발 앞에서 서로의 물건을 공유하는 공평의 세계를 만들어 갔다.

 

이와 같이 그의 이름 앞에 나타난 그 능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에 대하여 다윗은 그는 거룩하다 증거하였다. 거룩함이란 하나님의 신성으로 인간세상의 언어로 그 정의를 이끌어 내기조차 힘들다.

 

거룩을 뜻하는 헬라어 하기오스는 완전히 다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성별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한 정결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그 어떤 언어로도 거룩함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과 위엄과 능력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제자들의 거룩함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요17:17) 하셨고,  바울이 증거하여 하나님의 뜻은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3) 하였고 다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딤전4:5)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 교회 중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위력이 상실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진리의 왜곡으로 주의 거룩함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II. 왕의 통치 철학

A.     공의와 공평

다윗은 4절에서 왕의 능력은 공의로 사랑하는 것이라 주께서 공평을 견고히 세우시고 여곱 중에서 공과 의를 행하시나이다 증거하였다. 참으로 다윗을 시를 읽노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직감하게 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직 임하지도 않은 세계에 살면서 하늘과 땅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상을 노래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야곱 중에 공과 의를 행하신다는 말씀이다. 야곱은 모태로부터 택하신 하나님의 종이다. 그는 원래 악한 인간의 본성을 갖고 태어났으나 주의 택하신 은혜 가운데 베푸신 공과 의로 그를 교육하여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성경은 내가 에서를 미워하고 야곱을 사랑하였다 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나라의 통치 철학을 살펴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공의와 공평이다. 이것은 재판용어로서 의로움과 공정한 판결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여 바르고 온전하며 도덕과 윤리적 균형이 여기 포함된다.

 

이사야는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되리라(사1:17) 하였고 이스라엘을 책망하여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공평이 거기 충만하였고 의리가 그 가운데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 뿐이로다(사1:21) 책망하였다.

 

또 에스겔 선지자는 나희는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밧을 쓸지니(겔45:10) 하였고 히브리서 기자는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며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히1:8)하였으며 다시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므로 너희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다(히1:9) 증거하였다.

 

 

B.     야곱을 택하심

우리는 6절에서 하나님의 통치 방법을 보게 된다. 다윗은 그 제사장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요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중에는 사무엘이라 저희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였다 증거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 공평을 실행 하기 위해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의 기둥들을 말한 것이다.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은 주께서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기 위해 특별하게 세우신 종들이다. 그들이 태어날 때에는 이스라엘은 심히 악한 고통에서 시달리고 있었다. 모세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사단의 왕 바로의 손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였으며 아론은 모세를 도와 광야 사십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시행한 의의 동역자이다.

 

또한 사무엘은 제사장들의 부패로 의의 율법이 상실되어 갈 때 새롭게 출발할 왕의 시대를 위해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이 성경의 역사는 지나간 이스라엘의 그림자이지만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경계의 말씀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교회 가운데 주의 의와 공평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단의 세력이 주의 백성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 이유는 거룩함과 공의를 상실한  목사들의 부패와 무지가 세상을 팽대하고 있고 이제 우리는 영원한 통치자 왕을 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주께서 그들에게 구름기둥에서 말씀하시고 그들은 증거와 율례를 지켰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을 통해서 나타난 특별한 이적들을 언급한 것으로 이로서 그들은 여호와의 증거와 율례를 바로 세우는 종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부르신 종의 순종으로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거역하여 분노하였을 때에도 모세의 중보로 그들을 용서하셨으며 사무엘의 기도로 우상에 범죄한 이스라엘을 용서하셨다.

 

사무엘은 내가 기도를 쉬는 죄를 하나님께 범하지 않겠다 하였다. 이것은 그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목숨을 다해 기도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로서 우리는 혼탁한 이 시대에 새로운 주의 기름부음 받은 종들을 주실 것을 고대하고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어서 당신의 뜻을 이 땅에 이루소서, 우리가 모두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공의를 사랑하고 사랑하나이다. 어서 오시옵소서.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