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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54:6) 낙헌제로 감사

이요나 2007. 2. 26. 10:28

(시편54:6) 낙헌제로 감사

 

(시54:6)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오늘은 시편54편부터 57편에 걸쳐 다윗의 고통의 노래를 살펴 보겠습니다. 제가 고통의 노래라고 하였습니다만 이것은 모두 고통의 탄식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삶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웠을 때 구원자 되신 하나님께 구원의 기도를 올린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기도는 환경과 관계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이 영혼에 있고 우리의 몸은 악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극한 투쟁을 하는 독립투사들이 처한 상황과 같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이것은 그리스도의 나라를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고통의 환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사랑의 회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등 따습고 배부르고 좋은 것으로 가득하다면 무엇이 아쉬워 기도를 하겠습니까? 그 상황에서 부르는 감사의 노래는 영혼 깊은 곳에서 솟아 오르는 노래가 아니라 입에 발린 노래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윗의 고통의 노래를 통하여 환란 중에 우리 성도들이 마땅히 취해야 할 영적 태도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이것은 온전한 성도의 믿음의 이성적인 고백을 언급한 것이기도 합니다.  

 

시편 54편은 열명의 고변자가 사울왕에게 다윗이 숨은 곳을 고변할 때에 노래한 것입니다. 적에게 쫓기며 숨어 두려움으로 떨고 있을 때 나를 아는 자가 고변을 하였다면 그 마음의 고통이 어떠하겠습니까?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준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떡을 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깨뜨린 나의 몸이다 받아 먹으라 하셨고 식후에 잔을 들어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흘린 나의 피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한 몸이 되는 영적 의식을 베푸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기념하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함께 떡을 나누던 제자 중에 하나가 주를 배반하여 제사장에게 가서 예수를 고변하였습니다. 물론 예수께서는 그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미리 알고 계셨지만 그의 영혼을 안타까워 하시며 저는 차라리 낳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다윗은 서두에서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의 생명을 구원함에 다른 방법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변자가 완벽하게 상황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만약 함께 하던 자가 나를 배반하여 적에게 내 목숨을 내어 주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나와 가까이 하면서 내 모든 계획을 모두 알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 처할 때 그에 대한 나의 계책도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적에게 나의 작전 계획표를 모두 알려 준 것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할 때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늘날 각 기업들은 산업기밀을 유지하기에 전전긍긍합니다. 사내에서 함께 신제품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복사하여 외국 기업에 팔아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년간 수백억을 드려 쌓은 모든 것이 하사가 되고 맙니다.

 

다윗은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호소하였습니다. 이것은 최고의 지혜와 능력을 구한 것입니다. 오직 대적을 이길 힘이 주밖에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주의 이름에 구원을 호소하는 것은 하나님은 나를 돕는 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4절에서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시며 보혜사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하셨습니다. 보혜사란 돕는 자를 말합니다. 주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여 나의 변호자가 되시고 또 나의 생명을 지키는 자에게 지혜와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5절에서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낙헌제란 서원의 응답에 대한 자발적으로 드리는 기쁨의 제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미 하나님께 생명의 서원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꼼짝달삭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명으로 서원하여 응답을 받으신 일이 있습니까?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낙헌제를 성실히 수행하였는가에 있습니다. 부디 기쁨의 낙헌제를 주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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