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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56:4) 그 말씀을 찬송하며

이요나 2007. 2. 26. 10:28

(시편56:4) 그 말씀을 찬송하며

 

(시56:4)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까

 

시편 56편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어 불르셋 가드 왕에게 처했을 때의 노래입니다. 이제 그는 적의 깊은 곳 바로 사망의 목전에 와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피할 수도 없고 피할곳도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다윗은 이 당시의 고통을 말하여 저희가 내 생명을 엿보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종적을 살피나이다 하였으며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호소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하여야 할 고통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당하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날을 위한 영적 전쟁인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시편기자는 서두에 [다윗의 믹담시]라는 주석을 달았습니다. 여기서 믹담 시란 황금 시라는 의미입니다. 최고의 노래란 뜻이지요. 다윗의 목숨이 경각에 달릴 때 그의 영혼은 가장 높은 곳에서 주를 찬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다윗이 처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 또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때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곳까지 도망을 하였던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내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 세상 살아가면서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일이 잘 될 때에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내일을 준비하지 못하고 인생을 즐기게 됩니다. 그러나 불시에 사망의 그림자가 닥칠 때에는 모든 친구들이 원수가 되고 하는 일마다 무너짐을 당하게 되어 결국 망신창이가 되어 적의 진중에 목숨이 걸려 있게 됩니다. 

 

이 때 다윗은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까 고백 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승리입니다.  고난 속에서 적진 중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의 구원자 되신 여호와를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그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넉넉할 때에는 우리는 세상으로 나가가려 합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 중에서 나의 이름을 높이고 또 나를 따르는 자 중에서 나의 말을 높이려 합니다. 나의 찬송이 입에 있으나 그것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높임을 하나님 앞에서 공고히 하려는 것일 뿐입니다. 이 때 원수가 내 목에 칼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실라와 함께 옥에 잡혔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옥터가 움직이고 사슬이 풀려 그를 지키던 간수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잡혀 그리스도의 이름의 훼방을 받았을 때 내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더 위하랴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에 있을 때 복있다 함은 그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으로 내 영혼이 위로를 받으며 생명을 빛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께 서원을 하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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