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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53:1)인생의 어리석음

이요나 2007. 2. 26. 10:28

(시편53:1)인생의 어리석음

 

(시53:1)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오늘 시편 53편은 14편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거의 복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약을 읽을 때 역사서에 나오는 내용이 예언서에도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동일한 기도문이 같은 시편에 나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것은 작가의 실수가 아니라 이 시편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커다란 메시지가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이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시편53편을 인용하여 죄 아래 있는 인생들을 가리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나니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롬3:10-18)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생의 어리석음을 노래한 것입니다. 어리석다는 말은 구약에 소개된 아비가일의 남편 나발과 같이 도덕적으로 무지한 자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여 세상에서는 간교하고 탁월하여 높은 위치와 재물을 쌓아 박수를 받고 있지만 이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신성과 능력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I. 하나님을 없다 하는 자들

다윗은 그들의 모습을 가리켜 마음이 부패하여 가증한 악을 행하는 자들이라 하였습니다. 세상의 지식과 문화와 문명의 발달에도 이런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완악해지고 있습니다. 밝고 아름다운 생명의 진리를 깨우치지 못하는 이들의 심령이 심히 불쌍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오늘 어제 일이 아니라 인류의 시작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그들의 지혜가 부패해 버린 것입니다. 여기서 부패란 회복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바울은 그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롬1:18,19) 증거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부하고 불의를 따르는 것은 결코 그들이 무지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이유를 말하여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였습니다.

 

나는 오늘 기이한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영국의 과학자들이 달걀과 닭은 달걀이 먼저라는 결론을 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세기에서 생물의 기원에 대하여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 좋았더라(창1:21) 말씀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창조라는 히브리어 바라(BARA)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이 땅의 날개 있는 모든 생물들을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닭은 알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날개 있는 생물로 시작된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은 더 이상 자기들의 학설을 증명할 수 없음에 도달하였는데도 아직도 여러 가지 학설을 만들어 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의 세계를 극복하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만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살피려는 그들을 볼 때 참으로 한숨스럽기만 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고릴라를 인간의 시조로 알고 있습니다. 고대 인간들의 뼈를 가지고 그 크기와 모양을 측정하며 얻은 결론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신의 아들이라 할 정도로 보통 인간 이상의 모습을 한 아낙자손들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종에 따라 그 모습과  크기다 다른 것이지 인류조상이 고릴라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창조에 관하여는 창세기 1장 27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창세기 1장을 보건데 창조라는 단어  BARA 1절과 21절과 27절에서만 사용되었고 그것은 처음으로 물질을 창조하시고 두번째로 생물을 창조하시고 세번째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으로 그 창조의 과정과 날이 엄격하게 다름을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2절에서 하나님이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인생이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지칭한 것으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더러워진 것은 사람이 창조자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과 이승의 자랑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각이란 깨우친 마음을 뜻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백성이 지각이 없음으로 그들을 지으신 자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자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사27:11) 하였으며 욥은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다(욥11:12) 하였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서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라(히5:14) 하였으며 요한은 그의 서신에서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요일5:20)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다빈치 코드라는 영화가 개봉되어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글들은 모두 세상의 지혜자들의 입을 통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코 그들이 무식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학적 위치에 놓고 삶의 도덕과 윤리의 가르침은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II. 무지한 자들

다윗은 죄악을 행하는 자는 무지하뇨 저희가 떡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들의 억지를 보게 됩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은 사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을 탈취하여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 모든 문명과 아름다운 예술과 과학과 의술과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시도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위한 도구를 생산하며 생명을 해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사람들을 먹고 산다 하신 것입니다. 이 땅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땅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지혜와 믿음을 주시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이 땅을 돌아 보실 이유도 없으시고 또 벌써 멸망 시키셨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인내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회개에 이르게 하시기 위함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계획하신 날이 이르면 믿지 않는 자들과 이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5절에서 저희가 두려움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 하였다 하였습니다. 동일한 내용인 시편14편 5절에는 거기서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다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거기(히;샴)란 하나님의 심판 장소를 의미합니다.

 

III. 시온의 승리

다윗은 6절에서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가 누구인고 하나님이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노래한 것입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곳입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다윗은 성소의 언약궤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소망하는 성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직 이스라엘은 세상 가운데서 핍박과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성도입니다. 예배와 말씀을 그들에게 주셨으며 메시아 되신 그리스도도 그들 속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들은 비록 야곱과 같이 세상 가운데서 탈취자로 불릴 것이나 택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아름다운 성도로 돌이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셨고 그들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세상 가운데서는 죄인 같으나 우리는 택하신 하나님의 성도로 이 땅을 물려받을 상속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임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함께 누릴 것이며 어리석은 자들은 모두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그날이 되기까지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성도여 빛을 발하라. 그리스도의 군사들이여 네 안에 있는 악과 싸우라. 주께서 너희를 강권하시느니라. 아멘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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