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시편22편)왕의 눈물

이요나 2007. 2. 26. 11:01

(시편22편)왕의 눈물

 

시편 22편 서두에는 아앨렛샤할어린 암사슴이라는 권두언이 붙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암사슴은 노루와 함께 하나님의 동산을 거니는 주를 사모하는 정결한 성도로 비유되고 있습니다(아8:14, 잠5:19). 그러므로 시편 22편에는 하나님을 향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사랑과 열정과 고난과 헌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I. 메시아의 고난(1-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1)

 

 A. 왕의 호소

다윗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장차 이 땅에서 받으실 메시야의 고난을 바라보며 이 시를 썼습니다. 그리고 1000년 후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1000년의 세월이 지난 우리는 오늘 동일한 이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라 전하며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는지 상고하니라(벧전1:9-11)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그의 보내신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 이미 성령으로 그의 받으실 고난에 대하여 말씀하셨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하여 매우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과 동등한 권능과 위엄을 가지신 주께서 왜 십자가의 처절한 고난을 받으셔야만 했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비밀에 속한 신비이기도 합니다.

 

이사야는 메시야의 고난을 미리 말하여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은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53:3)하였으며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칙을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증거하였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주께서 고난을 받으셔야만 했던 이유를 말하여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한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하였고 다시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히5:2) 하였습니다.

 

또 히브리서 기자는 메시야의 고난을 증거하여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으니라하였고 다시 그가 아들이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히5:8,9) 증거하였습니다.

 

다윗은 3절에서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주를 송축하며 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여기서 주의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윗은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모친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 놀 때부터 주는 내 하나님이 되셨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도의 믿음의 예정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주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 하였습니다(엡1:3).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택하고 부름 받은 자의 고난입니다.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주께서 우리 앞에서 친히 고난을 받으셨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고 넉넉히 영원한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날이 이르기까지 그의 맡기신 일들을 이루기 위해 우리 또한 고난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다(롬8:17) 하였습니다.

 

 B. 왕의 질고

다윗은 메시야의 고난을 말하여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작 갖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증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이 그대로 복음서에서 성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내 겉 옷을 나누며 속 옷을 제비 뽑나이다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은 영으로 병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갖기 위해 제비를 뽑는 것을 본 것입니다. 어떤 수리학자는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메시야 예언이 성취되려면 10의 46승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이 하늘에 있는 별들을 10의 23승으로 할 때 이 확률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II. 왕의 노래(22-31)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22,23)

 A. 왕의 교회

여기서 우리는 고난을 받으신 후 그리스도의 영광에 들어가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을 보게 됩니다. 그의 고난은 마치 해산의 고통과도 같이 죽음을 통과하여야 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비밀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낳은 하나님의 상속자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평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고난은 그리스도와 함께 받을 영광을 위한 인내에 속한 것입니다. 그 누구도 그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 없습니다. 바울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하였습니다.

 

B. 왕의 서원

다윗은 대회 중에 나의 찬송은 주께 나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그의 교회를 위해 서원을 하셨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 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히7:21,22) 증거하였습니다.

 

만일 누가 주의 맹세를 묻는다면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유월절 만찬에서 다시는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리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막14:5) 하셨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날을 보지 못하고 있으나 주의 날이 이르면 우리는 그와 함께 포도주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또 주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새, 아버지여 무엇이든 하실 수 있사오니 이 잔을 내게서 떠나게 하옵소서 하셨고 다시 그러나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버지 하나님 앞에 영혼의 구원은 다른 길이 없음을 스스로 다짐하신 것입니다.

 

C. 왕의 봉사

이제 다윗은 메시야의 봉사에 대하여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하였습니다. 복음이 이 땅에 선포된 지 겸손히 주를 섬기는 나라는 모두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공산주의 국가는 독재 군주 국가와 또 우상을 섬기는 종교국가를 보십시오. 그들의 영혼은 착취당하여 굶주림에 떨고 있습니다.

 

다윗은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노래 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고난 후 이 땅에서 성취하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영광을 미리 노래한 것입니다.

 

주님은 계시록에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22:13) 하셨으며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계22:14) 하셨습니다.

 

끝으로 다윗은 세상의 모든 풍비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에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자와 또 백보좌 앞에 나아와 심판받는 영혼들을 보게 됩니다.

 

이를 위하여 다윗은 후손이 그를 봉사할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와서 그 공의를 장차 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예언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리스도의 백성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대대에 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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