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시편5:12)의인의 복

이요나 2007. 2. 26. 11:07

(시편5:12)의인의 복

 

(시5:12)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같이 은혜로 저를 호위하시리이다

 

다윗이 우리에게 전하는 다섯번째의 복은 의인의 복이다. 다윗은 이 복을 구하기에 앞서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하였다. 이것은 다윗이 자신의 일상 생활을 주 앞에 내려 놓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입을 주시어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하셨다.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뜻을 말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성취해 나간다. 또한 말이란 화살과 같아서 그 마음의 목적을 따라 쏜살같이 달려나간다. 사람들은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야고보는 말에 실수가 없는 자는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약3:2) 하였고 다시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약3:6)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의인됨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의인은 먼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며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야 할 것이며 그를 위해 통치자 되신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다윗은 우리에게 의인의 삶의 방법 두 가지와 의인이 하지 말아야 할 일 세가지를 전하고 있다.

 

다윗은 먼저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하였다. 이것은 하루의 시작을 주 앞에서 계획하고 의뢰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 나의 마음과 생각을 아뢰고 하루를 계획하는 것이야 말로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또한 다윗은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경배 하리이다 노래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의 넉넉한 인자하심에 힘입어 주의 성전으로 나아가 예배 드려야 함을 말한 것이다.

 

우리는 의인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죄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죄에 빠질 때 우리는 상당한 충동에 쌓여 마치 브레이크 끊어진 자동차같이 향방을 잃어 버리게 된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 자녀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자녀들이 주의 집으로 다시 나아와 주를 경배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그의 사랑이요 은혜인 것이다.

 

이제 다윗은 의인이 금해야 할 일들을 말하여 먼저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하였다. 다윗은 여기서 의인도 인생인 것과 우리의 왕되신 하나님께서는 신이신 것을 고백한다. 인간이 그 앞에 나아갈 수 없는 것은 그는 신이시며 우리는 죄 된 육체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악을 갖고 주 앞에 나가는 자는 오만한 자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로 우리가 금해야 할 것은 거짓말이다.  다윗은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하였다. 거짓말은 결국 상대를 기만하여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거짓말은 피를 부르며 결국 살인을 하게 된다.

 

다윗은 악을 일삼는 자들을 향하여 저희 입에 신실함이 없고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같고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하였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다 믿을 수 없다. 다윗에 왕좌에 올랐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였으나 그 아들들이 반역을 했을 때 그들은 다윗을 욕하고 배반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정죄하여 스스로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실 것이다.

 

끝으로 다윗은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다 노래하였다. 극한 고통 중에서 주의 각별한 보호를 받은 사람들은 이 기쁨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같이 은혜로 호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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