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시편3:3) 구원의 복

이요나 2007. 2. 26. 11:10

(시편3:3) 구원의 복

 

(시3:3)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시편 3편은 우리의 구원을 노래하고 있다. 구원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여 이유없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미움과 시기를 당하고 있다는 말이다.

 

시편기자는 1절에서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노래하였다. 이 시는 다윗 왕이 자기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피하면서 그 아픔을 토로한 것이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최고의 통수권자가 그 아들로부터 생명의 위엄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비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다윗이 통치자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고통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이 땅에 메시아의 뜻을 성취하려 하였기 때문에 반역이 일어난 것이다.

 

성경은 나의 밥상에서 함께 밥을 먹던 자가 발뒤꿈치를 들었다고 기록하였다. 반역이 가장 효교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가장 가까운 측근이다. 고대 왕국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 반역은 모두 왕의 측근에서 일어났다.

 

반역은 나를 따르는 자들의 배반이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 한 것이다. 그들은 한때 모두 나를 지지하던 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나의 위치를 사랑한 것이다.

 

시편기자는 목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자신과 여호와의 관계를 말하여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하였다. 여기서 여호와 곧 야훼는 하나님 백성들에게 알리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속자를 의미한다. 그가 나의 주인이시며 나의 방패이며 영광이며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인 것이다.

 

다윗은 자신이 누워 자고 깨어나는 모든 권세가 여호와의 붙드심에 있다고 고백하였다. 이것은 주께서 자신의 생명의 보호자이심을 고백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7절에서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기도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왕되시며 나의 방패이시며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더라도 그가 일어나 나를 구원하기를 간구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러한 기도가 없다면 그와 나의 관계는 태만해지고 나는 교만함에 빠질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고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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