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로마서강해

(로마서16:20) 사단을 너희 발 아래

이요나 2007. 2. 27. 13:13

(로마서16:20) 사단을 너희 발 아래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롬16;20)

 

오늘은 로마서 마지막장 두번째 시간입니다. 앞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들 간의 거룩한 입맞춤을 권면하였습니다. 이것은 종말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주께서도 십자가에 못박히시기전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너희를 나의 재자로 알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교회가 서로 대립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가슴 아픈일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를 위하여 바울은 몇가지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회에게 떠나라"(16:17). 우리는 음식에 관한 다른 점이나 거룩한 날이나 다른 그와 같은 관습은 받아드릴 수 있으나 그러나 중요한 교리에 대해선 선을 분명하게 그어야만 합니다. 교회 내의 가장 위험한 것들 중의 하나는 믿는 자들에의한 자유를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속이는 자들에 의해 거짓 교리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16:18). 능변이나 똑똑한 말이나 고상한 생각으로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자들을 속입니다.

 

교회에는 늘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분쟁으로 화평을 깨는 자들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또 남의 발 앞에 거침돌을 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성도들의 약점들을 들추어내고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위 본문 18절에는 흥미로운 두가지 단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공교함"(크로스톨로기아)로서 그당시 헬라사람들은 이 단어를 "말은 잘하지만 악한 행돋을 하는 자들"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종교적인 허울을 쓰고 교묘한 말로 사람들을 충동시키는 교활한 자들입니다.

 

또 하나는 이러한 악한 일에 "섞이지 않은"(아케라이오스)읨로 해석된 단어인데 이 단어는 합금의 의미와 물을 타지 않은 포두주와 우유를 말할 때 상요되는 말로서 더러워지지 않은 순수한 크리스찬을 의미합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특별한 은사를 주장하는 교회들로 말미암아 많은 교회들이 여러가지 교리를 중심으로 갈라졌습니다. 이들의 교리를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로서 그 하나는 "양치는 교리" 즉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 책임과 권한을 "목자"에게 두셨음으로 모든 성도는 그 권한에 복종하라는 것이며 또 다른 교리는 크리스챤들은 귀신들에 의해 사로잡힐 수 있으므로 귀신을 쫓아내야만 한다는 괘상한 교리를 주장합니다. 이것은 고대로부터 흘러 들어온 이단적 주술행위와 축사헹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최근 또 다른 거짓 교리가 등장하고 있는데 "믿음의 부족" 이라는 협박입니다. 이 교리는 오순절 계통에서 많이 확산되고 있는데, 믿는 자가 고통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결코 아니다 라고 선포하며 자신의 믿음의 부족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거짓 개념은 오늘날 많은 청중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크리스챤 사이언스(CHristian Science)나 심령과학(Scien-ce of Mind)에서 부터 온 것입니다. 그들은 네가 믿음으로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네가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고백이 마치 믿음인 것처럼 오해하게 합니다. 결국 이러한 교리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분리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짓교리를 퍼뜨리는 자들을 주목하여 말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단의 술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바울은 계속해서 로마에 잇는 크리스챤들에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16:19). 바울은 우리가 선한 일에 지혜롭고 악한 일에 미련하기를 원합니다. 사탄의 일에 너무 지나치게 면밀히 조사하지도 말고, 마법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며, 주문이나 오늘날의 악한 것들을 하지도 마십시오 주님께서 구약에 그의 백성들에게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을 어떻게 경배하는가 탐구하지 말라"(신12:30)고 경고 하셨습니다. 악에 대해서 미련하고 선이나 의 성령의 참된 진리 안에서는 지혜로우십시오. 요즘도 많은 크리스챤들이 신비주의에 빠져들려는 생각에서 가당치 않은 비성졍적인 가르침에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16:20a).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에게 뱀(사탄)은 메시야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고 여자의 후손(메시야)은 그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창3:15). 그 예언을 다시 언급함이 없이 바울은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이란 평화(화평)와 평안과 동의어입니다. 평화는 외적인 전쟁과 관련이 있으며 또 평안은 내적 은혜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강은 전쟁과 불안의 모든 요소가 제거된 온전함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아직도 땅에서 능력을 휘두르며 우는 사자같이 두루 돌아다닙니다(벧전5:8). 하나님은 그를 곧 다루실 것이며 그는 묶일 것이며 깊은 구덩이에 던져질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십시오 우리에게 그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로마교회를 향하여 있음에 주의하십시요, 우리 앞에 벌써 로마의 시대가 열리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이 문을 열고 대룩을 관통할 철도개설을 합의하였고 신의주를 국제특구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철도가 완성되면 일본에서 한국 그리고 중국과 몽고와 시베리야를 지나 로마로 가는 하나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바울은 편지 마무리에 자신의 아들과 같은 디모데와 자신을 돌보아 준 가족들에 대하여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16:20b-21)고 기록하였습니다. 빌립보서 2장을 보면 디모데를 가리켜 자식이 아비에게 대함과 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다(빌2:22) 하였습니다. 구기오는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과 함께 사역한 선지자 또는 교사일 수 있으며(행13:1), 야손은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을 영접한 사람일 것같다(행17:5-9). 또 소바시더는 베레아의 소바더로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헌금을 가지고 간 사람이며(행20:2) 가이오는 바울 자신이 고린도에서 세례를 준 사람일 것이다(행1:14).

 

바울의 편지를 대필해준 서기오라는 사람이 그자기 자신의 안부를 살며시 기록하였습니다. "이 편지를 대서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나와 온 교회 식주인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에게 있을지어다. 아멘"(16:22-24).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회에게 그의 마지막 축도를 시작합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을 영세전 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비밀을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16:25-27).

 

바울은 "비밀의 계시"(16:25)에 대해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비밀은 알 수 없는 아주 어려운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비밀은 이해하기 어려운 진리가 아닙니다. 물론 주께서 정하신 마지막 날까지 성령에 의해 계시되지 않은 것도 진리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각 교회에 보내는 그의 서신을 통하여 많은 비밀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성령이 오늘날 어떤 새로운 비밀을 나타내시고 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이미 생명과 경건에 적합한 그의 모든 참된 계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로마서와 그의 영원한 말씀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는 진리들을 새롭게 체험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