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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3:23-24)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이요나 2007. 2. 28. 11:01

(골로새서3:23-24)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골3:23-24)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은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우리는 앞에서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을 위해 벗어 버려야 할 땅엣 것들이 무엇인가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땅엣 것을 벗어버린 새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덧입어야 할  거룩한 품성들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은 12절에서 먼저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옷입으라는 비유를 사용한 것은 공동체 관계속에서 나타나야 할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언급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나체주의자들이 어느 섬을 나체주의 마을로 만들어 달라고 데모를 하였습니다만 이것은 하나님의 정하심에 위배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된 인간에게 처음으로 주신 것이 가죽 옷이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인간은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여기서 언급한 옷이란 세상적인 인격의 품성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인격적 품성을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어도 세상의 죄악 속에 물든 품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세상의 옷을 벗어 버리고 
오직 거룩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택하시고 사랑하신 자

바울은 우리를 가리켜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는 어떤 방법으로 갖을 수 없는 위대한 그리스도인의 신분적 변화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창조자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언급한 것입니다. 주께서 세상의 우리를 거룩한 신분으로 변화 시키신 이유는 오직 아가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하나님의 택하시고 사랑하심을 입은 위대한 자들에게 몇가지 필요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긍휼과 자비'를 언급하였습니다. 이 두 말은 같은 의미를 갖은 내용이지만 긍휼은 인간으로서 생각 할 수조차 없는 동정심 즉 죄인된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정심을 말한 것이고 자비는 동정심 가운데 나타난 인자한 사랑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계속하여 바울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대인 관계 속에 나타나야할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를 언급한 것입니다. 겸손은 자신의 낮추는 마음이고 온유는 모든 일에 대하여 합리적인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들 위에 오래 참음을 요구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오래참음이란 말은 오직 사람에 대하여만 사용되는 말입니다. 즉 일반적인 인내와 다른 말입니다. 따라서 오래 참음은 겸손과 온유함을 갖추어야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용서와 사랑과 평강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거룩한 품성 위에 나타난 세가지 근본적인 지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3절에서 바울은 '용납과 용서'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용납이란 여러가지 혐의에 대한 우리의 관용을 말한 것이고 여기서 용서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셨듯이 무조건적인 용서를 말한 것입니다. 주님은 일곱번씩 칠십번 용서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조건적인 용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두번째로 바울은 "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하였습니다. 주님은 내가
 올 때에 세상에서 사랑을 보겠느냐 하셨습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날이 갈수록 사랑의 모습을 잃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게 맡기신 사랑의 사명을 잃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띠'는 매우 중요하고 또 절실합니다. 

세번째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15)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중 중요한 삶의 토대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평강,
 즉 살롬이란 말은 유대인들에게 있어 삶의 토대를 이루는 기본 
소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심을 받은 그들은 하나님의 평강을 소망하고 그것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 믿음의 투쟁을 하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용서와 사랑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 가운데 성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평강(평안)을 얻지 못하면 용서하는 마음고 사랑의 마음도 식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평안은 모든 문제로부터의 해방을 전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평강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삶을 훼방하는 악한 마음이 들어 오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가운데 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평강이 거하시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바울은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가 감사하는 자가 되라"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평강을 소멸하시 않기 위한 방법으로서 믿음의 공동체 속에 함께 거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너는 몇년 동안 우리 목요모임을 인도해 오면서 어떤 고통 가운데서도 모임 가운데서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평강을 지켜 온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그들도 생활 가운데 위태한 일들이 많았었지만 모임 가운데서 자기 믿음을 지키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임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지금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범
지금까지 바울이 위에서 말한 내용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에 해당되는 지식과 그를 덧 입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의식적 사고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세부적인 생활 방법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1. 예배생활
바울은 16절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힙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하였습니다.

바울은 지금 예배에 관한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바울이 말하는 예배는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란 기름부음을 받은 말씀을 말하는 것이며 모든 지혜란 하나님께 받은 지혜나 세상의 지식에서 발견된 지혜 그 모든 것을 말한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이 영통한 사람처럼 말하면서 성경을 모두 영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의 해석은 중구난방이 되고 맙니다. 성경은 문자대로 해석하되 그 말씀을 알 수 있도록 그의 믿음에 따라 주신 성령의 기름부음에 의하여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예언서입니다.따라서 성령께서 친히 기록하신 그 문자적 해석을 달리 하면 않됩니다. 다만 택하신 각 사람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나타나심으로 하나님의 지혜로 그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피차 가르치라는 말씀으로 우리는
 말씀에 대한 지혜를 모두에게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란 시편을 말합니다. 사실 시편에 기록된 말씀은 모두 성령으로 받은 예언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시편을 읽노라면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여 하나님을 찬미하게 됩니다.

신령한 노래란 한국 교회에서 더욱 귀담아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최근 수많은 찬양곡이 쏟아져 나옵니다만 찬양은 그냥 생각대로 지어지고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기름부음과 관계된 것입니다.아는 가끔 길을 걸으며 내 입술에서 나도 모르는 노래가 흘러 나올 때가 있습니다. 내가 작곡에 재능이 있다면 악보에 옮기면 정말 아름다운 찬양이될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만...바울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였습니다.

  2, 감사의 생활의식

두번째로 바울은 말이나 모든 일에 있어서 다 주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이
 세상살이 가운데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면 힘이 솟아 나지요..우리는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

  3. 부부생활
세번째 생활 규범은 부부간의 윤리입니다. 바울은 먼저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 하니라"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이글은 이천년전 남성주의 시대에 마추어서 기록된 것이라 말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시대는 말하지 않아도 가부장적인 시대로서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된 시대였습니다. 지금 바울은 종말을 사는 교회시대를 향해서 이글을 쓴 것입니다.

최근 선교대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세계 2위라고 합니다. 또 출산율이 극심하게 떨어져 아이가 없는 마을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사랑이 없어졌기 때문이며 두번째는 가정적인 권위를 상실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19절에서 '남편들아 아내를 괴롭히지 말라'하였습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가부장적인 풍습을 가진 나라로서는
 남편들은 마치 아내를 종으로 생각하기 일수였습니다. 아내를 괴롭히는 일은 결국 자기 몸을 괴롭히는 결과입니다. 아내는 자신과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3. 자녀와의 관계
네번째로 바울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언급하여 먼저 자녀들에게 보모에게 순종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종말의 시대에 불순종의 영이 역사함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대하여 부모는 '자녀들로 격노하지 않도록 하라 낙심할까 함이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 자녀들의 시대에  다가올 어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여러운 상활에 처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룩 자녀에게 용기를 주는 아비의 넉넉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4. 사회적 관계의 질서
다섯번째로 바울은 상사와의 체재를 언급하여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 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성경은 순종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화 운동이 앞장서면서 나타난 현상이 하극상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상사가 부하의 눈치를 보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얼마전에 청주시에서 시장이 자기들이 주장하는 정책을 따르지 않고 개처럼 상부 명령에 따른다고 하여 개를 끌고 다니며 개같은 시장을 처단하자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참으로 말세가 오고 말았습니다.

만약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있으면 자신이 개처럼 되어 아부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상사와의 관계가 자신의 권익을 따라
  변하는 세상이되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다시한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하였습니다.

 상속자의 상
바울은 24절에서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의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하였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권세와 그에 따른 질서를 언급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도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말하며 권세에 순복하기를 권면하였습니다.

최근 많은 직장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정부와 각 기관 부처에 대하여 반기를 드는 일이 무수하게 일어 나고 있습니다. 무조건 머리에 빨강 띠만 매고 결사투쟁식으로 파업을 하면 해결된다는 의식이 팽대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종말의 시대에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각 우리 생활을 구성하는 모든 공동체에서 절대적 순종을 요구한 것입니다.  참고 이기는 자에게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상을 물려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