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잠언서 강해

(잠언8:17) 지혜자의 기쁨

이요나 2007. 4. 1. 11:33

(잠언8:17) 지혜자의 기쁨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서 8장은 지혜의 기원과 가치를 깊이 다르고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여기서 지혜를 의인화하여 지혜는 곧 창조자이신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땅의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신약으로 접목되어 가는 지혜의 발걸음을 보게 됩니다.

 

I. 지혜의 인격과 가치(1-6)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1)

 

A.     지혜의 초청

솔로몬은 서두에서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그가 길가의 높은 곳과 사거리에 서며 성문 곁과 문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가로되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치 주 예수께서 구원받을 사람들을 큰소리로 외쳐 초청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에 전파된 지 벌써 이 천 년이 지났습니다. 생명의 복음으로의 초청은 길가와 사거리를 지나 이 땅의 사람들이 출입하는 모든 곳에 전파되었습니다. 이제 어느 누구도 예수를 모른다고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이미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다 (요18:20) 하셨습니다.

 

또한 바울은 이미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행17:30,31) 하였습니다. 이처럼 지혜의 음성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B. 지혜의 대상

솔로몬은 5절에서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어다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어다 너희는 들을지어다(5) 하였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을 대상을 말한 것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이 말은 세상의 무지한 사람들이 주 앞에 나오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어리석은 자들과 미련한 자들은 지혜의 부르심을 받고도 도리어 고개를 돌리며 외면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시대를 살펴 보아도 주의 부르심에 외면한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유대 장로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의 부르심을 거부하였으며 성경에 약속하신 주 그리스도를 로마인에게 넘겨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해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1:21)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한 것입니다. 

 

B.     지혜의 속성

솔로몬은 6절에서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하였습니다. 이것은 지혜의 속성을 말한 것으로 여기서 가장 선한 것이란 문자적으로 왕의 아들들 또는 왕이 사용하는 물건들과 같이 왕자처럼 고귀와 권위를 가진 자들과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것들을 뜻합니다.

 

주님은 영생을 소망하는 청년에게 네가 나를 어찌 선하다고 하느냐? 선한 분은 하나님 한분이시니라 하셨습니다. 선이란 본래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입니다. 거룩하심과 공의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인격이라 하겠습니다.

 

지혜의 두번째 속성은 정직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도덕적 품성으로 공평과 성결과 성실하심이 모두 이에 속합니다. 따라서 선함과 정직은 원래 사람이 지음받을 때 받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속한 신적 속성입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로 하여 인간은 선함과 정직을 상실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미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2) 하였습니다. 

 

지혜의 세번째 속성은 진리로서 악을 미워합니다(7). 예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을 위해 마지막 기도를 하여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요17:15,16) 하시며 다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8절에서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이는 다 총명 있는 자의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의 정직히 여기는 바니라하였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의의 지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의 패역함의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선하지 못하며 정직하지 못하며 의로운 지식에 속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유대인의 과오를 말하여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쫓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10:2,3) 경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지식에 있지 아니하고 세상에 있어 그 마음에 재물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10) 하였습니다.

 

이미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 하시며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 보다 힘들다고 엄히 경계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잠16:16) 기록하였으며 말세의 사람들을 경계하여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은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약5:3) 꾸짖었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지혜를 얻기 위한 우리의 인내와 노력을 말하여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11) 하였습니다. 진주란 오랜 고통과 아품을 통하여 성취한 인내의 열매입니다. 사람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천국은 좋은 진주를 만난 상인과 같으니 그가 모든 재물을 팔아 진주를 샀다고 하였습니다.

 

II. 지혜의 토대와 능력(12-21)

나 지혜는 명철로 지혜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2)

 

A. 명철로 주소를 삼고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음

두번째 단락에는 지혜의 근본 바탕과 지혜가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말씀들이 기록되었다. 먼저 지혜는 자신을 찾는 사람을 향하여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여기서 명철은 온전한 깨달음이며 지식은 진리에 입각한 삶의 양식과 정보에 해당하며 근신은 여호와를 향한 성실한 믿음입니다.

 

솔로몬은 이 지혜를 얻기 위한 첫번째 방법을 말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13) 하였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존경심입니다. 만약 우리가 주 여호와를 존경하며 그 존재하심에 두려워한다면 그 앞에 교만할 수 없으며 악한 행실과 패역한 언행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날로 험악해지고 있어 어린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연일 도처에서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살인과 도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위정자들은 권세를 잡기 위해 편당을 일삼고 교회 또한 전도라는 미명 아래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원인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혜를 얻지 못하여 스스로 교만과 거만에 빠져 패역함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솔로몬은 지혜는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도략과 참 지식과 명철한 능력으로 나타나 이를 통하여 왕들과 지도자들이 공의를 세운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가 하나님의 지혜 속에 있음을 언급한 것입니다. 여기서 도략이란 온전한 삶의 경영을 위한 지혜로서 부패와 오염된 사상과 악한 생각들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이것을 얻음으로 후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우리가 주와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B. 사랑하는 자가 사랑을 얻으며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임

솔로몬은 지혜를 얻는 두번째 방법을 말하여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17) 하였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두가지 속성을 말한 것으로 주께서 말씀하신 성경의 제 1 강령에 속한 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심은 자가 거둘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심은 자들이 사랑을 받을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란 지혜의 연속성과 깊이를 말한 것으로 지혜를 향한 사람의 강한 의지가 필요함을 언급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를 사랑하며 그의 앞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만나면 낙망하여 믿음에서 떨어져 나갑니다. 성경은 뒤로 물러서면 주께서 기뻐하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사실 인생의 문제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문제가 없으면 우리의 믿음은 탄력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스스로 교만해지고 거만하여져서 패역한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한 믿음을 여러가지 문제를 통하여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 하였고 다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솔로몬은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18)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기 전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지혜를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동산의 모든 열매는 임의로 먹으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지혜의 열매는 의로움과 공평 가운데 거하여 그를 따르고 지키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재물을 얻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12:33,34) 하셨습니다. 이처럼 삶의 모든 필요를 허락하신 주께 우리가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III. 창조자와 지혜의 관계(22-31)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30)

 

세번째 단락에서 솔로몬은 지혜의 본질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아직 세상이 이르지 않으신 때에 지혜를 통하여 그에게 미리 보이신 것입니다. 그는 먼저 여호와께서 그 조와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하였습니다. 이 말씀들은 우리에게 창세기 이전 신비에 속한 태초의 비밀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창세기 1장에서 천지 창조로부터 인간의 창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한 것이라면 여기서는 그 이전 곧 창세전의 태초에 속한 원초인 비밀들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도 이를 말하여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셨으니 지은 것이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1-3)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움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엔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의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을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23-31) 이로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자이시며 육신으로 세상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지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주님 늘 자신의 교훈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는 내가 기뻐하는 아들이라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창조자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기뻐하신 바 되신 아들이셨고 또 천지만물의 창조자로 우리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기쁨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인 것입니다.

 

IV. 지혜를 얻는 자의 복(32-36)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35)

 

이제 끝으로 솔로몬은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32,33) 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도가 곧 우리 삶의 지혜가 되는 훈계임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훈계란 교훈이며 또 제자도를 말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모든 기록은 곧 하나님의 도 다시 말하여 주 여호와 하나님의 훈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이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들을 가르치지 않고 자기의 좋은 대로 말하고 행하려는 것은 스스로 제자의 도를 버리고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솔로몬은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34)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날마다라는 말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는 주일날만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성전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나는 미국에 갈 때마다 매일 저녁 열리는 갈보리채플의 성경공부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들은 마치 모든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말씀 가운데 모이기를 힘쓰는 것은 그 말씀으로부터 생명을 얻고 주의 은총을 얻기 위함입니다.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35) 하였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그는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경계 하였습니다. 여기서 나를 잃는 자란 지혜를 얻지 못하는 자 곧 지혜를 멀리하는 자를 말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한 자를 의미합니다. 참으로 두려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주일 성수에만 급급하고 종교적 활동에 연연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으로 생명의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생명의 지혜를 얻고 그로 하여 우리의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으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하였으며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말씀은 참으로 떨리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 보고 자신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살펴 볼 때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당신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날마다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그 말씀 속에서 지혜를 얻고 날마다 생명을 얻습니다. 주의 가르치심을 따라 생명의 지혜를 깨달아 우리의 믿음이 날로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