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상담

하나님의 이름과 상담자

이요나 2007. 4. 19. 11:16

하나님의 이름과 상담자

 

성경적 상담이 성경적으로 성공하려면 상담자나 피상담자가 다 함께 크게 나누어 네 가지 일을 성취시켜야 한다:
1)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2)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 위에 소망을 두어야 한다.
3) 말씀의 실천으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야 한다.
4) 이런 변화를 계속 지속시켜 변화가 항구적인 변화가 되게 해야 한다.

  인생은 시련과 고통의 연속이다. 그래서 고통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시련을 겪는 동안 때때로 인용 참조할 수 있는 특이한 것이 필요하다. 성경을 보면 이러한 때에 자기 백성에게 그 상황에 맞는 이름으로 하나님은 자신을 나타내 주셨다.

 

아브라함이 노년에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당황하고 확신이 없었을 때 우리는 이런 기록을 볼 수 있다: "아브람의 구십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17:1). 하나님이 당황하고 확신이 없던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이름이었다.

A. 엘샤다이(El-Shaddai)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란 히브리어로 "El-Shaddai"이다. 이는 "능력이 많은 공급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약하고 무능함을 느꼈을 때 그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이었겠는가? 하나님은 능히 그의 약속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름을 가진 분으로 아브라함을 능히 먹여주고, 그의 필요를 다 공급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란 뜻은 구약의 족장 시대 때에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낸 가장 중요한 이름이다. 이는 아브라함은 다른 사람이나 다른 환경을 의지할 필요가 없이 오직 그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이 이름은 성경적 상담자나 피상담자가 공히 알고 있어야 할 하나님의 이름이다. 따라서 피상담자는 상담자를 보거나 생각할 때마다 그가 대표하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El-Shaddai)으로서 약속을 지키시는 "여호와(Jehovah)"이심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El-Shaddai)이란 곧 "여호와(Jehovah)"란 뜻이다.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란 뜻이다.

B. 여호와(Jehovah)
  "여호와(Jehovah)"란 이름은 구약성경에 약 6,800번 사용된 이름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에도 "나는 여호와라"(출 3:15)고 하셨다. 즉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상담을 받는 피상담자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할 때 하나님은 그대로 약속을 지키심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소망은 약속을 지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기초를 두어야 하고 그것을 믿을 때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들을 통해서 자기의 성품과 인격을 나타내셨을 뿐 아니라 백성들이 자기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도 그의 이름을 성령으로 하여금 기록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런 이름들은 피상담자들을 위해서도 매우 도움이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에게 역경 속에서도 신실하셨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시는 계시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적 상담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상담에서 사용해야 한다. 상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이름 몇 개를 여기에서 소개해본다:

  1. "여호와삼마"(Jehovah-Shammah)

"주께서 여기 계시다(킹제임스 번역)"(겔 48:30-35: 특히 v. 35)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여호와의 무소부재하심의 속성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올 때 자기들이 지을 성에서 여호와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즉 우리가 여호와의 계시된 뜻을 따라 가면 어디를 가던지 여호와께서는 언제나 거기 계셔서 우리를 인도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우리의 목적지에서 우리를 기다려 주실 것이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여호와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임재하시고 동행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여호와이레"(Jehovah-Jireh)"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해주신다"(칭 22:1-19: 특히 v. 14)라는 뜻이다. 아주 하기가 어렵고 두려운 일을 앞에 두고 있는 피상담자에게는 매우 귀중한 이름이다. 아브라함에게 수양을 준비하시고, 갈보리 십자가를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 어린양을 준비하신 하나님이 이런 상황에서 피상담자의 필요도 능히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3.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El-Roy)(창 16:13).

이는 혼자 방황하며 살고 있는 현시대의 "하갈" 같은 사람을 위로하고 권면하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렇게 외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 사방으로 어둠과 불안으로 싸여있는 독신모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하나님이 돌아보지 않고 지나쳐버리는 성도는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감찰하신다는 뜻이다.

  4. "반석이신 하나님"(The Rock)(신 32:1-43 특히 v. 4)이라는 이름이다.

예루살렘을 둘러 싼 산들과 같이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고, 오래 참으시면서 보호하시며, 공평하시며 진실 무망하신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시간이 흐르고 혼란이 있어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해 우뚝 서서 그의 위엄을 보이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종종 잠잠하시지만 그는 항상 강하시고 우리의 분명하고 확실한 피난처이시라는 것이다. 피상담자는 이런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이라는 것이다. 주님을 그의 반석으로 모시고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이다.

  5. "여호와 닛시"(Jehovah Nissi)

여호와는 우리의 기치(승리의 깃발)(출 17: 특히 v. 15)라는 뜻이다. 승리는 피상담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 원수와 시련과 유혹 등에 대해서 승리하는 것은 필수 요소이다. 그러면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느냐? 한 가지 방법밖에는 없다. 곧 하나님의 기치 아래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이 정하신 장소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정해주신 무기(말씀)만을 가지고 나가서 용감하게 원수와 대항해 싸우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기치가 휘날리는 곳에만 가신다. 또 그의 기치는 하나님의 말씀이 순종되는 곳에서만 휘날린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성경에는 다른 하나님의 이름들도 많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 23:1); "여호와는 우리의 의이시다"(렘 23:6);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시 91:2) 등이다. 성경적 상담자는 이런 이름들과 말씀들을 잘 알고 있어 이를 피상담자에게 가르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또 다른 중요한 이름을 지나쳐서는 안된다. 특히 주님께서 즐겨 부르셨던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던 이름이다. "아버지"라는 이름이 얼마나 내용적으로 풍부함을 나타내는가? "아버지"라는 뜻이 내포하는 것이 얼마나 풍성한 사랑과 관심과 돌봄을 뜻하는가? 상담에서는 이것을 충분히 발전시켜서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아버지"라는 이름 같이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우리에게 힘을 주는 이름은 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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