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상담

[소개]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이요나 2007. 6. 1. 10:56

 

   

[갓피플 바로구입신청]

백금산 목사의 적극 추천 아래

모든 출판 일정을 제치고 전격 출판을 결정한 화제의 책!

 

심리학, 마케팅,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교회를 구출하기 위한

옥성호의 <부족한 기독교> 3부작 제 1탄!!

 

 

심리학은 과학인가?

심리학의 주장들은 왜 비기독교적인가?

심리학이 교회 내에서 쓰고 있는 가면은 무엇인가?

 

이 책이 나오게 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옥성호 형제의 수고에도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 이 책이 현재 우리 교회 안에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심리학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치료약이 되기를 바랍니다.

 

 

옥성호 형제와의 만남
그리고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 중에서..


편지1 옥성호가 백금산에게(2007.1.23)

2007년 1월 어느 날 제 메일로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글이었습니다.

 

백금산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시카고에 사는 옥성호라는 사람입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특허분석 전문 회사인 ‘위즈도메인’이라는 회사의 미국 지사장을 맡아서 나와 있습니다. 부흥과개혁사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은 분이 친절하게 잘 안내를 해 주면서 목사님 메일 주소를 알려 주더군요.

아마 목사님께서 저나 위즈도메인이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실 텐데요. 저의 아버지는 아실지 모르겠네요.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라고 합니다.

지금은 원로 목사로 계시지요. 한 1년 전 백 목사님의 로이드 존스 강해와 요한계시록 강해를 테이프로 사서 들었습니다. 제가 스승으로 삼고 배우는 분이 다섯 분이 계신데 그 중 한 분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시거든요. 그래서 참 유익하게 잘 들었습니다. 제가 메일을 드리는 이유는 얼마 전 제가 책을 하나 썼는데 혹시 출판을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바쁘시겠지만 읽어 주시고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곳이 아니라 부흥과개혁사를 통해서 출판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옥성호 드림

 


이 글은 몇 가지 점에서 관심이 끌렸습니다.

 

첫째, 현재 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로 계시면서 한국 교회의 큰 어른으로 깊은 존경을 받고 있는 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이 글을 써서 나에게 출판을 의뢰해 왔다는 점, 그런데 그가 신학자나 목회자가 아니라 일반 성도로서 글을 썼다는 점.

둘째, 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이 책을 내고 싶으면, 옥한흠 목사님이 대표로 계신 국제제자훈련원 출판부도 있는데 굳이 내게 책 출판을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 점.

셋째, 내가 가장 존경하고 영적인 스승처럼 생각하고 있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배우고 있다는 점.

 

그래서 저는 단숨에 원고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호기심이 놀라움으로, 놀라움이 기대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연찮게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 1년 이상 잡혀 있던 출판 일정의 순서를 바꾸어 이 원고부터 빨리 출판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다음 날 저는 다음과 같은 메일을 옥성호 형제에게 보냈습니다.

 

 

편지2 백금산이 옥성호에게(2007.1.24)

 

옥성호 형제님.(이름 석자밖에는 소개해 주신 것이 없어 어떻게 호칭을 불러야 할지 몰라 일단 이렇게 부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또한 귀한 원고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미국과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심리학과 경영학의 원리들을 성경의 진리보다 더 믿는 사이비 기독교 신앙이 치명적인 전염병처럼 퍼져 있다는 점입니다.

만일 어거스틴, 루터와 칼빈, 존 오웬이나 로이드 존스 같은 하나님 교회의 진리의 용장들이 우리 시대에 살았더라면 분명히 심리학과 경영학에 물든 사이비 기독교와 맞붙어 진리의 검을 휘둘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소 누군가 우리 시대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이 심리학이라는 골리앗, 경영학이라는 골리앗으로부터 우리 교회를 구출해 줄 하나님의 사람이 나타나 줄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형제님의 글을 읽어 본 결과 저의 소원이 일부 성취된 것 같아 큰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울처럼 보통 사람보다 머리 하나가 더 많은 우리 시대 이름난 수많은 신학자와 목회자가 아니라 이름 없는 목동 다윗처럼 제가 전혀 예기치 않았던 형제님의 글은 우리 시대 골리앗의 이마를 정통으로 맞추어 쓰러뜨릴 다윗의 물맷돌처럼 느껴집니다.

 

형제님의 글로 보아 그 동안 남몰래 연마해 온 독서의 양과 질이 상당한 경지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형제님이 이런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형제님이 글 속에서 밝힌 “부족한 기독교: 심리학,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3부작 중에서 1부에 해당되는 심리학 편만 원고가 작성된 것인지 아니면 이미 3부까지 다 써 놓은 상태인지 궁금하군요. 벌써 다 써 놓은 상태라면 어서 빨리 보고 싶은 기대감이 생기는군요.

또 위즈도메인이라는 특허분석회사 미국 지사장이라고 제게 간략하게 보내 주신 직함을 보아 형제님은 신학 공부를 정식으로 한 분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아마 독학으로 했을 이 모든 공부 과정이 더 한층 궁금해지는군요. 하긴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 설교자들인 스펄전과 로이드 존스도 모두 독학으로 신학을 공부하신 분들이기는 합니다.

 

형제님이 특별히 평생 스승으로 모시고 배우고 싶은 5명의 스승이 있다고 했는데 이미 말씀하신 한 분인 로이드 존스를 제외하고 다른 네 분은 누구인지요? 아마 그 스승들을 이야기해 주시면 형제님의 사상적인 배경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앞으로 저와의 교제와 출판을 위해 옥성호 형제님의 개인적인 신앙과 사상적 경력을 좀더 소상하게 제게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 형제님은 이 책의 발간을 통해 형제님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필요한 곳에서 사역해야 할 분야는 기독교 작가로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진리를 더 분명하게 드러내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옥성호 형제님의 글은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더 깊이 있는 분석과 더 폭넓은 증거와 더 큰 호소력으로 제시하고 있어 저로서는 형제님의 글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 동안 제게 출판 검토를 부탁하며 보내 온 많은 글 중에 제 마음에 든 글은 아직 한 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외국 원서를 고르거나 국내 저자에게 집필을 의뢰한 글이 아닌, 이렇게 원고 검토를 의뢰받은 글로서 제 마음에 꼭 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이 원고를 처음 읽을 때는 지난 경험들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옥 목사님의 자제분이 책을 썼다.’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읽어 가면서 놀라움으로,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십 년 묵은 체증이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약 20년 전 제가 신학대학원 재학 시절, 옥성호 형제님의 부친이신 옥한흠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는 책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오늘 옥성호 형제님의 글은 그 이상 저를 감동시키는군요.

청출어람! 유능한 아버지만한 아들이 나오기 힘든 법인데 옥성호 형제님의 글을 읽고 난 후 ‘제가 존경하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자식 농사를 참 잘하셨구나, 훌륭한 아들을 두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책은 심리학이라는 치명적인 전염병에 걸린 수많은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고칠 수 있는 해독제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아니면 심리학이라는 달콤한 꿀을 빨아먹으면서 세상 모르고 즐기고 있는 교회의 벌집을 쑤셔 놓는 격이 되어 앞으로 수많은 벌 떼의 공격을 받을지도 모르겠군요. 어찌되었던 옥성호 형제님이 의사를 밝히신 것처럼 원하신다면 이 글을 저희 부흥과개혁사에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출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옥성호 형제님께 이런 글을 집필하도록 은사와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며…….

백금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