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후1:11)믿음의 역사와 능력
(살후1:11)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이제 데살로니가 후서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 편지는 바울의 제2차 여행 중에 기록한
것으로 데살로니가 전서로부터 오육년 후의 일이 되겠습니다. 데살로니 교회는 바울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불어 닥친 환난을 잘
이겨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온전한 인내를 위해서 종말에 관한 지식을 좀더 구체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어느 시대이고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난 후에는 곧 사단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견딜 수 없는
영적전쟁으로 바울의 걱정은 환난으로 하여 성도들이 믿음 밖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다시 편지를 보내어 성도를
위로하고 주께서 오시는 날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권면하였습니다.
바울 서두에서 언제나 처럼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 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나희에게
있을지어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자신들의 영적 스승으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습니다. 요즘이야 전화나 또 이멜로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지만 그 당시는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교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편지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사도로부터 편지를 받는다는 것 그 자체는 커다란 위로이며 영광이었습니다.
먼저 바울은 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여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기록
하였습니다.
바울은 먼저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그들의 '강한 믿음'을 감사했습니다. 여기서 더욱 자란다는 뜻은 우로 쭉쭉
뻗어가는 상태로서 그 성장이 대단한 것을 의미합니다. 풍요로움 속에서 믿음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이 말씀의 의미를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중국과 같이 정치적, 문화적으로 믿음생활을 할 수 없는 환경 속에 처한 성도들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지난 4월 중국
연변의 조선족 교회를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그들은 고난 주간을 맞아 함께 금식을 하면서 우리를 맞아 따뜻한 음식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눈망울 속에서 오직 주님을 의지하는 강한 믿음만이 그들의 삶의 전부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바울은
그들의 '풍성한 사랑'을 감사했습니다. 요즘 넉넉한 물질 문명 속에서 사랑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식에 차고
풍요로울수록 더욱 사랑이 많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난받는
가족들은 오직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번째로 바울은 끈질긴 인내를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인내란 정말 아름다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어떤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켜 나가는 힘을 말합니다. 이것은 오직 믿음이라는 카테고리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
바울은 이제 하나님의 공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 자칫하면 실패할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고난이라면 큰 문제가 없는데 연속되는
고난이라면 정말 하나님이 계신 것인가 아니면 믿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잘 사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믿음이 오히려 허망해 질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아는 하나님의 공으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억데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고난 받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의 말씀입니다. 인간이 무엇이길래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을 받겠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합당한 자라는 생각만 하여도 신이납니다.
바울은 6절에서 너희로 환난을 받게하는 자들에게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너희에게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하여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환난을 당하는 우리로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안식에 들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해
우리가 거할 처소를 준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8절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복종치 아니한 자들에게 형벌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란 이해가
되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복종치 아니한 자라는 말씀은 우리로 두렵게 합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하였습니다.
*성도들의 영광
바울은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는 날에 대하여 "그 날에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 영광을 얻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얻으시리니(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하였습니다. 먼저 우리는 이 말씀에서 거론된 두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성도와 모든 믿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성도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주석을 달음으로 지금 사도를 통하여
복음을 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영광된 사람들인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오늘날까지 이 땅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의 정체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많은 거짓교사들이 이 땅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계속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믿음으로만 극복할 것이 아니라 기도로 하늘보좌를 움직여 하나님의 능력이 친히 나타나게 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릠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시게 하시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능력이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파워를 말합니다. 이것은 믿는 자들의 그 믿음의 역사 속에 나타날 하나님의 능력을 말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복음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많은 능력을 보고 있습니다. 그 능력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게
됩니다.
*기도의 위력
끝으로 바울은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얻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얻게 함이라"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온전한 믿음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영광을 얻기까지 성도들의
강한 믿음과 사랑과 인내는 물론 그를 인도하는 자들의 끊임없는 권면과 기도의 역사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에도 이러한 믿음의 능력이 역사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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