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데살로니가강해

(살후2:3)믿는자들의 반란

이요나 2005. 2. 2. 15:09

(살후2:3)교회의 반란

(살후2:3)"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을 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바울은 3절에서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을 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증언 하였습니다. 여기서 미혹하지 말라는 말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는 말입니다.

교리적 이탈
바울은 먼저 배도의 일이 일어날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서 배도란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는 배신 행위를 말한 것으로 왕에게 반란을 일으킨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한 두명의 배반 사건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날 교회의 영적 이탈 현상을 말합니다.

흥미롭게도 오늘 우리가 살펴 보는 '배도'라는 말 앞에는 형용수사가 붙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배도의 행위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 전반적인 역사임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종말의 때에 많은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또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 식어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막24:10-24).

그러나 여기에는 '많은'이라는 형용수사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교회들이 배도에 참여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배도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어떤 신하가 외국에 특사로 보내심을 받았다고 하십시다. 그는 자국의 왕의 서신을 그에게 전달하며 자국의 왕의 뜻을 그대로 전달하여야만 합니다. 만약 그가 그 서신을 다른 내용으로 바꾸고 또 자국의 왕의 뜻을 바르게 나타내지 않는다면 그는 왕을 배도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라고 칭하였습니다. 여기서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사람을 뜻합니다. 주께서는 '내 교훈은 내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라'(요7:16)하시며 또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한 것인지 알리라'(요7:17) 하셨습니다.

또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줄도 믿었사옵나이다'(요17:8)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의 배도 즉 교회의 반란이란 데모를 하듯이 길거리로 나가던가 또는 예수교의 간판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궁국적으로 성경에 가르치신 진리의 말씀 즉 교리적인 배도인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나타날 때에 있을 배도 행위는 교회들이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 잘못된 교리에 빠진 교회를 말한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교회들이 잘못된 교리 속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배도의 무리는 '복음의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그러나 온전한 진리의 말씀을 가르침과 성령의 인침을 받은 성도들 즉 빛의 자녀들과는 구별됩니다. 선한 목자의 손에서 그 아무도 그의 어린양을 탈취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요10:28).

불법의 사람이란?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있을 것이라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불법의 사람이란' 말은 사단이라고 생각해서는 않됩니다.

바울은 여기서 '곧 멸망의 아들'이란 주석을 통하여 혈육으로 통하여 태어날 사람인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단은 사람이 아니라 천사 중 하나였음을 기억해야 하며, 불법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나타날 사단의 영적 지배를 받은 적그리스도를 말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불법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불법의 사람들이 나타날 일들을 예언하시며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타나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을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하리라" (마7:21)하셨습니다. 요한은 '죄는 곧 불법이라'(요일3:4) 하였습니다.

 

불법한 자의 정책
8절에는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불법의 사람에 대한 좀더 상세한 고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불법이란 하나님의 진리가 아닌 잘못된 교리인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교리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8장25절에는 "그가 또 자기의 정책을 통하여 자기 손에서 속임수가 형통하게 하고 마음 속에서 자기 자신을 높이며 평화를 빌미로 많은 사람을 멸할 것이요 또 일어서서 통치자들의 통치자를 대적 할 것이나 그가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무너지리라"(단8:25)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 정책(우리 성경은 '꾀'로 기록)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는 남들을 미혹할만한 교리와 이념을 갖고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라는 말씀도 그와 상응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