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5:16) 하나님의 뜻(2)

 

 

(살전5:16) 하나님의 뜻(2)

(살전5:16-18)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는 앞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의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성도로서 지켜야할 믿음생활의 본분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먼저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하였습니다. 기쁨이란 인간의 삶의 원동력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쁨은 세상으로부터 성취되는 기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물 위로 올라 오실 때에 하늘로부터 비들기가 형체로 임하심을 보시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하셨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그 서두에서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생의 즐거움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많은 환난 가운데 기쁨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께서 받으실 고난을 예고하시며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리니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16:20) 하시며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하셨습니다.

또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하셨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빼앗기지 않는 믿음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주님은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하셨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기쁨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이며 그 평안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다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보혜사 성령이 우리에게 주심을 인하여 누리는 성도의 은혜입니다.

 *쉬지말고 기도하라
두번째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라는 말은 알겠는데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연속성을 의미합니다. 어느 분이 천국에 가 보았더니 하늘나라 커다란 창고에 각양각색 좋은 것이 가득 쌓여 있더랍니다. 그래서 창고지기 천사에게 물었더니 이것은 성도들이 기도한 것을 준비한 것인데 천사가 들고 찾아갔더니 문닫고 이사가서 할 수 없이 모아 둔 것이라 말하더랍니다.

주께서는 기도에 관하여 여러가지 예를 드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간청에 관한 것입니다. 한 여인이 불의한 권원에게 나아가 억울함을 호소하였는데 그 불의한 관원이 들어 주고 싶지 않았지만 그 여인이 너무 끊질기게 기도하여 만약 들어 주지 않으면 매일 나와서 귀찮게 할 것을 염려하여 들어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또 주님은 밤늦게 돌아 온 친구를 위해   빵을 구하려고 옆집 대문을 끊임없이 흔들어 제낀 비유를 말씀하시며 하물려 사랑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성령께서 들어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한나의 기도를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의 조강지처로 자식을 얻지 못하여 첩에게 무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느날 성전 문앞에서 거의 실신한 상태로 아들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제 그녀의 기도는 아들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게 아들을 주시면 그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울부짖었습니다. 우리가 한나의 기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기도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받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그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며  일용할 양식에 대하여도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도의 주소와 대상이 어디 인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또 주님은 의식적인 기도와 중언부언하지 말 것을 이르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 주님은 악한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기도는 흉악한 결박을 끊어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서로 성령안에서 기도하라 하였으며 또 방언으로 기도하라 하였고 또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할 바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마음은 그의 성령만이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과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각처에서 거룩한 남자의 손을 들어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남자들을 통하여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계시기 때문이며 거룩한 남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나가시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엘리야를 비유로 병낫기를 위한 믿음의 기도를 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으로 그가 기도하니 3년반동안 비를 멈추셨고 그가 다시 기도하니 비를 주셨습니다. 그는 또 고난 당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신의 이기적인 기도를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성경은 복음의 문이 막히지 않기 위하여 복음의 일군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단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복음을 훼방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사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세상의 신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세번째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하였습니다. 여기서 범사란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환난이구 궂은 일이나 질병이나 고통이라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안할 때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도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바울은 온세상에 소퍼진 로마교회의 믿음을 감사했으며 고린도교회에 구변과 지혜를 주신 것을 감사하고 또 어려운 중에 많은 헌금을 하도록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또 바울은 기쁨으로 열매를 맺게하신 빌립보교회를 감사했으며 믿음과 사랑과 소망 안에 살고 있는 골로새 성도들을 감사했습니다.

계시록에는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리는 천사들의 소리를 들었으며 졸려나무를 들고 어린 양 앞에서서 "가로되 아멘과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하는 무리들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의 찬송인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의 평강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6-17)하였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와 함께 하는 줄 우리가 믿습니다.  부디 감사하는 성도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