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은사

(기적은사3)기적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

이요나 2000. 7. 7. 15:11

(기적은사3)기적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

*서론*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하나님께서는 자연법칙이라든가 우주의 법칙들을 자신이 설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 설정하신 모든 법칙들을 자신이 언제라도 가동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삼위일체이신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장의 기록과 같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심으로 자연과 우주의 모든 법칙을 가동시키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가복음 4장에서 주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실 때 주께서 잠드신 동안 풍랑이 일었습니다. 그때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예수를 깨웠습니다.

 

주께서는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놀라서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것을 창조하시고 그 법칙을 가동할 수 있는 창조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자연의 법칙들을 예수께서 행하셨을 때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자연의 법칙을 예수께서 사용하시고 있었던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그러한 자연법칙들을 알게되어 현재로서는 "불가능이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도 가능케 할 수 있는 날이 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거지 쓰지 마라! *
기적을 믿지 않는 사람들 다시 말해서 자연주의자들은 우리가 이해하는 자연법칙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기적들 가운데서 초자연적 현상들을 배제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오병이어의 기적들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그 당시에는 긴 옷들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외출 시 그 옷자락 속에 빵이나 치즈 같은 것을 가지고 다녔으므로 처음에 주께서 제자들을 시켜서 그 사람들 속에 빵 가진 것을 알아보라고 할 때는 자기 먹을 것밖에 없으므로 내놓지 않았으나 어린 소년이 빵을 내놓자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빵들을 앞서서 내어놓았던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오신 것을 보고는 "바람이 분 관계로 제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해안 가까이 도달하였었다. 그 때 예수가 걸어 오는 것을 보고 어두운 관계로 바다 위를 걸어오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라고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들 머리 속에는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부분을 삭제 시켰기 때문에 기적적인 일들을 생각 속에서 배제한 것입니다.

이러한 말들을 하는 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아주 편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라는 개념을 자기들이 만든 우상 정도에 놓고 자기들의 한계적 지식 속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생각할 수도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우주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이러한 자연법칙들을 창조하시고 설정하셔서 친히 주관하고 계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창세기를 좀더 깊게 연구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에게 주심 *
이제 과학이 점점 발달할수록 인간은 자연과 자연의 법칙에 대하여 좀더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기적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장래의 사람들이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늘을 날으는 인공위성을 보십시오. 바울의 시대에 그것을 보았다면 공포에 질릴 두려움이 아니겠습니까? 아마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라도 기절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인공위성을 보고 기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머리로 발명해낸 과학의 힘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기적이란 어느 세상이 오더라도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할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할 수 있을 뿐인 것으로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을 행하는 선물은 사도직과 함께 주신 필수 요건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12절에서 사도들의 입장을 변론하고 있습니다. "사도의 표된 것은 네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따라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행하였던 기적들을 가리키면서 진정한 사도가 어떠한가를 음미하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 속에서 사도직의 요건 속에는 기적을 행하는 은사를 갖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적의 은사는 사도들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닙니다.

*일반 제자에게도 주심 *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향하던 도중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예수님의 뜻을 따라 그의 종이 되기로 하였을 때 그는 주를 만난 결과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 이끌리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불리는 아나니아에게 갔습니다. 아나니아는 제자이기는 하였지만 사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에게 "일어나 직가(똑바로 된 길)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니니아는 주께 그 명령이 옳지 못함을 항변하였습니다. 그 때 주께서는 그에게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위하여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행9:15,1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가서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신다"라고 말하며 안수를 하자 바울은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서 다시 보게 되었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기적은 사도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주의 일반 제자들에게도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성도들의 식탁을 차리는 일로 선발된 일곱 집사 중 빌립은 예루살렘 박해 이후 사마리아로 내려갔습니다. 빌립이 그것에서 복음을 전하며 일으킨 기적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행8:13) 또한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으로 순교를 당한 스테반에 대하여 성경은 "스테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였다"고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 큰 기사와 표적을 향하였다 라는 말은 여러 가지 기적들을 일으켰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기적은 사도들에게만 주신 은사가 아니라 주께서 복음을 위하여 준비된 사람들에게 필요에 따라서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사단의 시험 *
앞에서도 설명하였습니다만 믿음의 은사는 신유의 은사와 기적을 일으키는 은사와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각 사람의 믿음에 따라서 병고침과 기적들이 일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귀신들린 아들을 고쳐 달라고 한 아비에게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 하셨고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다면 이 산더러 바다에 던지우라 하면 그리 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기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러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가장 주의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사를 개인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사단이 노리고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시험 받으실 때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시겠지요? 이 때 사단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이 빵이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네가 자연법칙을 모두 통솔하고 명령할 수 있는 창조자라면 너의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돌을 빵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 때 주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생명의 근원이 육체인 것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앞에서 우리가 살펴 보았습니다만 구약성경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에 의하여 문둥병이 낫자 그에게 자기가 가지고 온 금은보화의 선물을 내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의 유익과 영광을 해하여도 취하여도 안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 기적이 그 사람으로 한 것으로 알고 그 사람을 신과 같이 생각하고 따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적과 함께 역사하는 사단의 발자취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