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은사

(기적은사2)기적의 개념을 아느냐?

이요나 2000. 7. 8. 19:53

(기적은사2)기적의 개념을 아느냐?

*서론*
기적의 은사에 대하여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제 신약성경으로 옮겨가 보십시다. 우리가 성경에서 기적을 논하려면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전체를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탄생 그 자체가 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이 있은 이후로 남자와 육체적 관계없이 아기를 낳은 사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하나 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중 일어났었던 기적들을 살펴보겠습니다만 예수님의 첫 번 째 기적은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던 사건입니다. 물이 포도주로 바뀌려면 우선 포도주와 혼합하여야 하고 또 발효할 시간을 충분히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기적은 시간을 초월하여 생긴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또한 두 번째의 기적은 같은 가나에서 일어난 일로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친 사건입니다. 왕의 신하는 병들어 죽어 가는 아들을 살려달라고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때 주께서는 "너희는 표적과 현실을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주여 내 아들이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주께서는 그에게 "네 아들이 살았다"고 하셨고 그는 그 말씀을 믿고 가다가 그의 아들이 살아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공간을 초월하신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으나 그의 사역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보아야 믿겠느냐? *
요한복음 1장 1절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하셨고 다시 "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하셨습니다. 여기서 "태초"라는 단어는 창세기 1장1절의 "태초"라는 단어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창세기의 "태초" 는 그 때로부터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무에서 유로 나가는 시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태초"는 전능자에 속한 것으로서 인간으로서는 감지할 수 없는 영원의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으로 알게 하지 않으시면 인간인 우리는 그 의미를 믿을 수도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은 그 자체가 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태초로부터 천지의 창조 사역은 물론 인간의 창조 역시 기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7장에는 나인성의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신약성경에서 최초의 부활 사건이며.(눅7:11-17) 또한 예수께서는 12살 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습니다.(막5:21-43) 예수에 의하여 마지막으로 부활한 사람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동생 나사로입니다.(요11:1-44) 이 세 가지 사건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만 그에 대한 고찰은 나중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 천명이 되는 사람들을 먹이셨으며(마14:15-21)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의 배에 오르셨습니다.(마14:24-33) 이러한 것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아무도 흉내도 내지 못한 기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건을 이스라엘 설화로 묶어 두려합니다. 이것은 먼저도 말씀드렸듯이 초자연적 현상이라는 단어 자체를 그의 머리에서 삭제하여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시대보다 더 앞선 어떠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는 감탄을 하면서 그 사실들을 증명하여 내려고 연구를 하고 조사를 합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께서 왕의 신하에게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식층일수록 더합니다.

*법칙의 발견 *
사람들은 예로부터 우주 안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법칙들을 발견하고 연구하여 왔습니다. 자연과 사물에 대하여 관찰하고 그 관찰한 것에서 발견된 이론들을 체계화하고 , 분류하고, 정의하여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설정하신 질서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 법칙들은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자기(磁氣)의 법칙, 전기(電氣)의 법칙, 중력(重力)의 법칙입니다. 인간은 이러한 법칙을 이용하고 활용하여 우리 생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뉴톤이라는 과학자가 물체는 아래로 떨어진다는 법칙을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법칙으로부터 높이에 따른 속도를 측량과 속도의 증가율을 측량하게 되고 또한 거기서 떨어지는 가속도를 측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력에 대한 법칙이 쳬계화 되어 후일 아인슈타인에 의하여 질량의 인력(引力)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에 사는 우리는 이러한 일정한 규칙들을 알게되어 우주를 관측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모든 법칙들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자연의 법칙들을 갖고 계십니다. 이것은 시대의 발달과 함께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우리가 발견할 수도 또한 영원히 알 수 없는 비밀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예정 가운데 인간이 알아야 할 일들만 알게 하실 것입니다.

* 747 보잉기는 기적이 아니다! *
예를 들어 인간은 자연법칙을 연구하고 알아내어서 오늘날 하늘을 날으는 거대한 747점보 보잉기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가 살던 그 시대에는 상상도 못할 일로서 그 시대에 이것을 만들었다면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발명을 보고 기적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비행기가 뜨는 것은 중력의 법칙에 대항하는 공기 역학의 법칙을 발견함으로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간의 발명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하지 않지만 바울의 시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이야기하는 기적은 이러한 것이 아닙니다. 747 보잉기와 같은 것은 아직 인간이 깨닫지 못한 하나님의 자연법칙을 발견함으로서 그와 함께 쌓여 온 지식의 체계에 의하여 발견되고 발명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창조도 아니고 인간의 지혜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만 오늘의 발명은 곧 바로 다른 발견과 발명의 토대가 되어질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사건들이며 자연형상 같은 것을 알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의 기적을 믿으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우주만물 속에 설정된 자연적 현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환경과 배경 그리고 시간과 공간이 초월된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발달된 과학으로라도 어떠한 힘을 가하지 않고 도끼 자루를 물위에 뜨게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어떠한 생산원리를 동원해서도 빵 다섯 개로 오 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고 12바구니에 가득 남길 수는 없습니다. 천지가 개벽하여도 사람이 강물 위를 걸어 갈 수는 없으며 죽어서 썩는 냄새가 난 사람을 다시 살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이 말하는 기적은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기적은 당신의 믿음 속에..*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말할 수 없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 연구하는 미국의 게놈 프로젝트(HGP)에서는 오늘(6월26일) 인간의 유전자 염기서열의 규명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간게놈 분석은 앞으로 의약개발과 질병치료에 혁신을 가져 올 것이지만 이들이 오늘 완성한 것은 쉽게 설명하여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인체구도의 지도로서 인체의 23쌍의 염색체 속에 포함된 3만~15만개의 유전자를 규명해 놓은 초안 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도 하나님께서 창조로부터 설정하신 법칙들을 인간들로 하나씩 알게 하심으로 서로 융합하고 보완되어 열려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기적이 아닌 것입니다. 기적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와 같은 역사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다면 이 뽕나무를 뽑히어 바다에 심기우라 하면 그리되리라 하셨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그 누구도 뽕나무를 바다에 심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 누구도 말로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울 수는 없습니다. 주께서는 이것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조건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다면 믿고 말한 대로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하나님의 기적도 믿음이 없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암을 고치는 기적도, 부활도 어떠한 기적도 믿음이 전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갖기 위하여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새벽마다 일천번제를 쌓을 것입니다. 또 어떤 교회에서는 있는 것을 다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병이 낫기 위하여 유명한 은사자를 찾아서 헤메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말씀으로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또 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은 것이면 너희에게 하늘나라가 가까웠느니라"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