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은사

(신유은사3) 신유와 복음과의 관계

이요나 2000. 7. 10. 20:49

(신유은사3) 신유와 복음과의 관계

*서론*

최근 의료약사법관계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인간의 생명의 소중함을 제일먼저 감지하고 있는 의학계에서 서로의 이권 쟁탈 관계 때문에 몇 년을 두고 분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들 나름대로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지만 꼭 파업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국민들로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책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떤 문제든지 파업과 군중집회로 몰고가면 타결되는 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국가정책은 옳지 않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굴복해서는 안되며, 옳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관철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쟁은 주께서 오시기 전까지 계속하여 일어 날 것입니다. 나는 이런 일을 볼 때마다 주께서 속히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실 저는 병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왜 의료보험을 내야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의료보험증을 한번도 써 먹은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께서 지금까지 지켜 주셨듯이 계속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얼마나 약질로 자랐던지 병원문턱을 끼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병원 소독 냄새만 맡아도 알레르기가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도 내가 제일 가기 싫어하는 곳은 경찰서와 병원입니다.

*의사도 신유인가 *
우리는 지금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만 성령의 은사는 여러 분류가 있고 또 그 분류에는 또 그 역사에 따른 많은 종류들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현대 의학을 통하여 신유은사를 베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많은 의학 연구자들에게 인체에 관한 많은 통찰력과 지식 그리고 지혜를 주어서 인체 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조직을 연구하고 가르쳐서 필요한 약품들을 만들고 수술방법을 찾아내게 하십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미 메스컴을 통하여 인체 속의 병을 유발하는 인자를 식별해 내는 게놈 프로젝트에 대하여 들으셨을 줄 믿습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인간의 장기복제나 게놈 프로젝트에 대하여 반대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이러한 모든 것을 알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의학자들에게 이러한 것을 발견하게 하시는 지혜를 주셔서 인간의 생명을 구하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항상 이러한 것을 개인의 유익과 국가적의 전략에 쓰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의학자들이 의술을 연구하고 그들이 발견한 학술을 통하여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인술을 행한다하더라도 사실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과 신유의 은사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질병을 고치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하나님이 주신 신유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인 것입니다.

*채찍에 맞음으로 *
성경에는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여 놓으신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사야 53장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4-5)

 

마태는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고침을 받은 사람들에 대하여 "사람들이 귀신들린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나오니 예수께서 그들을 말씀으로 귀신들을 내어쫓으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마태8:16)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하여 성령으로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도 그의 편지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여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고 말하였습니다.

*이미 다 나았다! *
이사야는 그의 상함으로 우리가 나았다(you are healed)라고 하였지만 베드로는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you were healed)을 강조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빌라도는 예수를 병사들에게 넘겨주어 채찍을 때리게 하였습니다. 채찍을 때리는 이유는 죄수로부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즉 자백을 위한 고문이지요. 죄수를 기둥에 묶어서 등이 구부러지게 한 후 납 조각과 동물의 뼈나 유리조각이 달린 아홉 줄의 가죽 채찍(cat-o'-nine-tails)으로 등허리를 마구 쳐내립니다. 살이 터지고 피가 흘러서 어떠한 사람도 견디지 못하고 거짓 자백이라도 해야 하는 무서운 형벌입니다.

 

이것으로 40대를 맞으면 사람이 죽게 되므로 혹시 잘못 헤아릴지 모르기 때문에 39대를 때리는 전례가 되었는데, 바울도 예루살렘에서 로마 병사들에게 이러한 형벌을 받을 번하였었습니다.(행22:24-29)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울의 변증에 군중들이 들고 일어나 폭동을 일으키자 천부장이 폭동의 원인이 무엇인가 알기 위하여 병사들에게 바울을 채찍질하며 신문하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죄수를 잡으면 일단 먼저 두들겨 패서 자백을 얻었습니다. 매에는 장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 바울이 "너희가 로마 시민을 죄도 정하지 않고 때리느냐"고 반문하여 결국 형벌을 면하게 되었지만 로마는 법치 국가였기 때문에 자국민에게는 매질하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받아 먹으라! *
성경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자들의 뼈를 꺽은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자들의 다리 뼈를 꺽는 것은 빨리 죽게 하기 위하여 입니다. 병사들이 예수의 다리 뼈를 꺽으러 왔을 때 주께서 이미 죽은 것을 보고 그들은 다리를 꺽지 않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피와 물을 쏟아 내었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그의 뼈가 하나도 꺽이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이루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깨뜨린(broken) 나의 몸이니 받아 먹으라"이라 기록되었지만 이것은 그의 뼈가 깨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그들에게 채찍에 맞은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하신 말씀처럼 그가 채찍에 맞으심은 우리의 질병을 낫게 하기 위하여 입니다. 주께서 이유 없이 매를 맞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질병과 연약함을 담당하기 위하여 채찍을 맞은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가치가 없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형벌을 그에게 절대로 허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증거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장을 보면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잘못 행하여지고 있는 성찬식을 지적하면서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나니"(고전11:24-32)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성찬을 대하는 사람들이 이것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깨뜨리신 그의 몸이다 라는 의식 없이 하나의 종교의식으로 행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병을 고칠 수 없었다는 말한 것입니다.

*교회의 커다란 문제 *
이것에 대하여 많은 성경학자들이나 목사들이 이 말씀을 영적 교훈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어 특별한 행사 때에만 의식적으로 행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만 나는 성경에 기록한 말씀 그대로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았다"라는 말씀은 지금은 물론 주님 오실 때까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말씀을 믿는 성도들과 교회에서 행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찬식으로 우리의 병든 몸이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성찬식은 교회에 주신 신유은사로서 이것을 믿는 데는 특별한 의미가 주어집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처녀가 남자 없이 아이를 낳은 것을 믿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말씀입니다.

 

유대인들도 주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생명의 떡이다"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이것은 어렵도다"하며 물러갔고 제자들도 많이 떠났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맞으신 채찍은 하나님의 계획으로서 그가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주의 성도들이 침례를 받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또한 주님 오시기까지 세상의 환난을 이기고 살아가야 하는 믿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혜인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의 마음이 어떠한 것에 따라서 이 사실을 믿고 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병고침의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며 믿음 없이 의식적인 종교행사로 알고 있는 자들에게는 무용한 시험꺼리일 뿐입니다.

*새 언약의 의미 *
주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을 드시며 "떡을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22:19-20) 하셨습니다. 우리는 새 언약이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참으로 애석한 일은 많은 교회들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의 죄사함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가 맞음으로 우리가 나았다"는 말에는 귀신 시날락 까먹는 소리로 제쳐버리고 있습니다.

 

피 흘리심은 기억하면서 몸을 깨뜨리신 것은 기억하지 않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질병으로부터 고침을 받기 위하여는 제일먼저 "주께서 채찍으로 맞음으로 우리가 나았다"라는 말씀을 믿어야 할 것이며 주께서 자기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신유의 은사(gifts of healing)을 주신 것을 믿어야 하며, 죄사함과 함께 이러한 권세를 교회에 주셨음을 기억하고 병자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 중에서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채찍을 맞을 때 우리의 질병이 이미 나음을 입었음을 믿는 믿음을 갖고 그 말씀을 이해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기적의 은사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