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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7. 2011. 04. 01. (금)
“육체의 기억을 삭제하라!”
(신 25:19) "그러므로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라 너는 그것을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말씀을 하시기 전 먼저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음미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속량되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한 백성이다. 눈 앞에서 애굽의 군대가 파멸되었으며, 광야에서 마라의 쓴 물이 달게 되는 것을 보았으며,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먹으며, 바위를 명하여 쏟아내린 생수를 마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택하신 영광스러운 백성임을 자부하고 있을 때, 아말렉에 의해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다. 아말렉은 오랜 광야생활로 지쳐 있을 때를 틈 타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공격해 왔다.
우리는 여호와 닛시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모세가 아말렉 군대를 멸하고 얻은 승리를 뜻하는 기념이름으로 믿음생활의 온전한 승리를 우리에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전쟁에서 모세가 손을 들고 있는 한 모세에게 훈련 받은 종 여호수아는 넉넉히 이기고 있었으나, 모세가 지쳐 그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의 군대가 이기고 있었던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결국 그들은 바위 위에 모세를 앉히고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받쳐들게 하여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전투에 관한 책을 쓰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여호수아에게 숙지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천하에서 도말할 것을 백성으로 하여금 기억하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에 모세는 그곳에 제단을 쌓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이다(출17장).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으로 거듭난 기쁨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삶을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육신은 우리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 물론 육신의 죄에서 사함을 얻은 우리의 영은 성령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지만, 실제적인 영적 전쟁은 내 육신과 하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세상이 나를 공격한다면 싸울 수 있을 터인데, 육신의 작은 덫에 걸려 매일매일 신음 중이다. 이는 내 육신에 속한 것을 십자가에 모두 못박지 않고 아직도 남겨 둔 무엇이 있다는 증거다.
사단은 매우 지혜롭고 현명하여 나의 가장 취약한 약점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나의 약점을 면밀히 관찰하여 불화살을 당겨 내 인생을 초토화 시킨다. 그는 당신이 깨어 있을 때에 절대로 공격하지 않는다. 당신이 지치고 힘들어 있을 때를 노린다. 육체의 세력들은 하나님께서 악을 미워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우 용감하다. 우리가 아무리 음란물과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외쳐도 그들은 눈깜짝하지 않고 언론과 미디어를 장악하고 우리의 존재를 잠식시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그들과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려는 당신이다. 어쩌면 당신은 자신의 연약한 약한 점을 적당히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동성애가 교회 안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고, 날이 갈수록 교회들은 성경의 기억을 잊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세상과 절대로 평화 협정을 맺지 않을 것이다. 결단코 하나님은 육체와 함께 공존하는 것을 허락치 않으실 것이다. 이미 주께서 “내 영이 항상 사람들과 다투지 않으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창6:3) 하셨으며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갈 5:24)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한 영들과의 전쟁은 이 땅이 망하기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명하신 것이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음에도 아말렉의 모든 생명을 도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여 버림을 받았다. 그가 실패한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남겨 두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영적으로 승리한 온전한 삶을 살고자 하는 당신에게 아직 남아 있는 아말렉은 무엇인가? 아직도 끊어내지 못한 육체의 속성, 곧 이것만은 그대로 갖고 싶은 그것이 당신을 실패자로 만들 것이다. 성경은 이미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 8:13)라고 경고하였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직업이 아멜렉에 속한 것이면 그 직업을 버려야 할 것이다. 만약 당신의 취미생활이 아말렉에 속한 것이면 그것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도, 연주도, 춤도, 오락도 책도 하나님의 것이 아니면 모두 다 버려야 할 것이다. 비록 그것이 당신의 이름을 빛낼 명예로운 길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망칠 것이며 결국 당신은 실패한 사람들과 함께 지옥에 눕게 될 것이다.
"아말렉을 기억에서 지워버리라"는 말씀은 네가 즐기던 육신의 프로그램을 삭제하라는 말씀이다. 나는 이 말씀을 음미하며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권고를 외면하고 돌아간 청년을 기억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 앞에 실패한 사울왕을 보며 통곡한 사무엘의 고통이 어떠한지 이해한다. (JO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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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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