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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9. 2011. 09. 16.(금)
“믿음의 모험”
(삼상14:7) "병기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이 말씀은 언제 읽어도 내게 커다란 용기를 주는 내용이다. 어떻게 어리석은 일을 밥 먹 듯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왕의 직분을 박탈당한 사울에게 그런 아들이 있었는지 싶을 정도로 요나단은 믿음과 용기를 가졌다.
그는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자, 우리가 한 번 저 블레셋 군대 있는 곳으로 건너가서 하나님께서 오늘 무슨 일을 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알아보자 만일 하나님께서 오늘 저 블레셋 사람들을 없애 주시기로 계획하고 계셨다면 우리가 단 두 사람 뿐이라는 이유로 해서 그 일을 이루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말하였다. 이러한 믿음의 논리는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가 있을 때만 가능한 믿음의 모험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예화 중 하나이다.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그의 일을 행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맡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진 단 한 사람을 필요로 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 주시기로 계획하셨느냐 아니냐를 아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 주실 것으로 계획하고 계셨는지 아닌 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순수한 믿음 속에서 나타난 믿음의 모험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온전한 믿음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뎌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실제로 알아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요나단은 여기서 '만일'이라는 가능성에 입각하여 블레셋 사람의 부대로 건너 갔던 것이다. 혹시 하나님께서 오늘 일하실 지도 몰라 그러니 한 번 저리로 건너가 보자'라고 하였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원하실 경우 자기 한 사람의 손을 통해서도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다 진멸시킬 수 있는 분이심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지을 때마다 이러한 모험을 시도해 본다.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계획해 놓으시지 않았던 적도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괜찮다. 또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정말 놀라운 일들을 준비해 놓고 계셨었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현장에 뛰어 든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서 언제라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우리의 문을 열어 놓는 일이다.
그럴때마다 나는 '하나님, 이 일에 나를 원하세요? 나를 통해서 무슨 일을 하시기를 원하세요?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는 항상 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실 계획이 없으셨다 해도 괜찮습니다만 혹시 저를 사용하실 계획이 있으셨을 경우에 대비하여 나는 항상 대기상태가 되겠습니다' 라고 기도한다.
나는 지금 요나단과 같은 마음을 갖고 나와 우리교회의 진로를 가로막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 있다. 그들의 답변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의 선택에 따라 행할 것을 하나님 앞에서 결론을 내린 상태이다. 그러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요나단의 소년 병사와 같은 동역자의 믿음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자신과 함께 할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그가 아무리 어린 자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과 함께 한 삼겹줄은 결코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JO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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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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