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朴孃도 文兄도 安君도 아닌 것이...

이요나 2012. 9. 21. 12:02

어쩌다 인생들이 이 모양이 되었을까?

부모도 스승도 친구도 없는 세상..

오직 독야청청하려는가?

오직 유아독존의 길을 걷고자 하려는가?

 

배려도 없고.. 이해도 없고..

오직 내 눈 보기에 좋고

오직 내 배부르면 더할 것 없는 세상..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려 하는가?

 

인생 백발에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

백발의 인생이 또 무엇을 할 수 있으랴..

 

가고자 해도 나아갈 땅이 없고

내 작은 머리 뉘일 곳조차 없는 이 설움의 땅에서,,

아비는 살길이 없어 목숨을 내려놓고,,

아들은 청춘이 없어 생명을 잘라버렸다..

 

이런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朴孃은 내게 어떤 대답을 할 것이며..

文兄은 내게 어떤 소망을 줄 것이며,,

安君은 내게 무엇을 던져 줄 수 있으랴!!

 

아서라 세월은 그렇게 그냥 갈 모양이다.

아서라 내 인생도 하루를 더하며 살아갈 모양이다

 

그러나 내가 소망을 상실치 아니하려니,,

눈에는 보이 않으나,,나의 천사가 있고..

가진 것 없이도 웃어 줄 이웃이 있으니,,

이 모두가 내 님의 은혜로고..

 

그러니 인생들아 삶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람을 의지하지도 피하지도 말고,,

내게 평안과 기쁨을 주신 그리스도를 나누어 갖어봄세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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