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기생의 옷을 입은 늙은 여우는 누구와 또 손을 잡을 것인지

이요나 2002. 7. 8. 19:54

누가 대통령의 자식농사를 말할 수 있는가?(6)

(열상12: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 하였느니라 그가 요단을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였노라 그러나 너는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한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태풍이 오기전 노풍이 불었었지요..그런데 월드컵 바람과 함께 묵사발된 노풍이 다시 우회를 하려고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다. 비록 우리의 역대 대통령들이 많은 잘못을 하고 또 그의 아들들이 씻을 수 없는 비리를 저질렀다 해도 그들은 우리민족을 위해 젊음을 불살랐던 사람들입니다. 나라를 찾기 위해 일본넘들에게 항쟁을 하였고, 공산당 빨갱이로부터 민족의 사수하였으며 독재의 칼날에서 이 민족의 자유를 위하여 투쟁한 우리의 위대한 대통령들입니다. 비록 수많은 젊은이들의 피를 흘려 유신독재를 일으켰지만 그래도 고 박정희 대통령은 이 민족을 배를 채우기 위해 새벽을 새우며 고심하였습니다. 이들의 잘못은 교만하여진 마음을 억제하지 못하고 나 아니면 누가 이 민족의 번영을 일으킬 것이냐는 자만의 쓴뿌리가 솟아나 죽음을 자처한 것입니다. 그 쓴뿌리를 거두어 내기 위하여 김대중과 김영삼씨 이 두사람은 목숨을 내걸고 독재의 총과 맞서 투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이 민족에게 밝아 오는 새벽의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갑자기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다가 천길만길 땅으로 떨어진 노풍은 도대체 어디서 불어 온 바람입니까? 이인재 대표의 말로는 청화대에서 불어 온 바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김대중 대통령의 후광과 입김으로 잉태된 바람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가 앞장을 서서 그 기둥을 흔들고 뿌리를 뽑아 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이제 여우를 잡아내니 거미가 알을 까려는가 봅니다. 지난번 대선 때 한나라당의 IJ후보의 바람과 동일하지 않습니까? 만약 IJ가 자신의 지난 잘못을 시인하고 한나라당을 지켰다면 아마 그는 다음의 때를 바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걸시대를 꿈꾸던 KH 대표 역시 묵묵히 자기를 지키며 운신의 때를 기다렸다면 새롭게 밝아 오는 아침해에 기대를 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결별하고 기생의 옷을 입은 늙은 여우는 이제 누구와 또 손을 잡을 것인지.. 그러나 어떤일이 있어도 이 나라는 내각제로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본은 내각제입니다. 또 영국도 내각제이구요. 물론 내각제가 좋은 점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내각들이 누구냐에 달려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내각제는 실패하였습니다. 내각 뒤에 막후세력이 있기때문이지요. 내각제를 하려는 것은 막후 정치를 하려는 속셈입니다. 내각제가 되면 이 나라는 3김의 시대로 100년을 흘러 가게될 것입니다. 일본은 100년 동안 자민련이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세력은 뽑혀 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노풍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어떤 이유라도 김대중 대통령을 지켜야 할 사람입니다.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어 낸 당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을 몸바쳐 이룩한 당입니다. 그들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똥바가지를 쓰더라도 자기의 자리들을 지켜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 아들들이 그러한 비리가 일어나기전에 목숨을 걸고 막았어야 할 사람들이었고 설혹 몰랐었다 해도 그 책임을 함께져야 할 위인들입니다. 그래야 그들에게 후일을 바라 볼 명분이 생기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어디 하루 아침에 생긴 것입니까? 납치당하여 생사조차 모르는 세월 속애서 고문과 압박과 망신과 모함으로 얼룩진 세월을 인내하여 이룩한 정당입니다. 나는 처음부터 민주당의 정략을 동조한 일은 한번도 없었지만 우리는 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되기전 이 민족을 위하여 헌신한 그 세월을 보상하고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그런데 민주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탈당시키고 이제는 어떤 구실로라도 김대중 대통령과 일말의 관계성마저 끊어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고문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의 아들 김홍일씨까지 탈당을 시키기 위하여 몸부림를 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들이 무슨 명분으로 민주당을 지키며 이끌어 간다는 것입니까?

아들이 가문을 더럽혀 그 이름을 호적에서 파낸일들은 종종 있었지만 아비를 호적에서 파내면 그 후손의 이름은 누구 밑에 올릴 것입니까? 내 생각은 그들이 김대중 대통령과 뜻을 달리한다면 스스로 그의 위하를 떠나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들이 김대중씨를 도와 민주당을 일으켰다고 해도 민주당은 힘은 그들로부터 잉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책임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고 당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다시 힘을 회복하는 길일 것입니다. 김영삼씨를 보십시요. 그가 물러날때 나라를 말아먹은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었어도 지금의 그의 세력은 보이지 않는 위상을 가추고 막후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그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말에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권세의 위력은 몇대를 흐르는 강인 것입니다. 나는 권세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계획을 이끌고 계심이라 생각합니다. 힘을 잃은 홀로된 과부가 되게 하여 그 아품과 설음을 채우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여 그 남은 생애를 자식과 함께 이 민족의 통일을 위해 헌신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배신의 사람들로 더욱 큰 아품의 세월을 겪었은즉 두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이상 충동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그의 배반자 그리고 기회주의자 시므이를 가리켜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고 유언을 하였습니다. 이제 그는 마지막 인생을 정리할 때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자국을 위하여 한나라의 사절이 되어 묵묵히 일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아 왔습니다.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에서 물러난후 김영삼씨나 김종필씨처럼 막후세력의 정치 기생들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의 영혼이 이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투혼된 아름다운 열매가 되어 사초에 길이 남아 민족의 영원한 기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의 아들들이 비록 그의 전정을 그르쳤으나 그의 아들들은 그의 아버지의 마지막 소망에 조용히 무릅을 꿇게 될 것입니다. 또한 끝까지 남아 그의 실정의 책임을 함께 나누고 말없이 그에게 권면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이웃들에게는 그와 함께 영원한 후광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을 볼 것입니다. 그러나 철새는 거미에게 먹히고 거미는 매미잡이에게 잡혀 버릴 것입니다(내일로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