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무렵의 가을 하늘,, 높은 기상을 뽑내듯 청청합니다.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들녁에도 그만한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
하늘의 마음을 우리는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굽은 허리를 웅쿠리고 황량한 논밭이며 집터를 바라보며 허망한 신세를 한숨짓는 농부의 얼굴을 보며 우리는 내 속에 참고 있는
울분을 발견합니다. 무엇이 그리 잘못되어 저들만 저토록 고난을 받아야 하는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또한 이처럼 안위의 세월을 살아가고
있는데..어찌 저들의 인생은 황망해져야만 했을까? 저들은 나보다 순수하고 나보다 정결한 마음인데 어찌 높은 산들은 그대로 희희낙낙하는가?
한줌의 쌀톨이 보내지기를 기다리는 아낙들...그리고 한평에 1억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놀음을하는 강건너 사람들,,,그들을
위해서 준비된 책벌은 겨우 세금 몇푼을 더내는 것이란 말인가? 수백억의 공적자금이 유실되고 있는 가운데 목구멍을 지키려 발버둥치는 노동자들의
시위대들의 가날픈 울부짖음이 하늘을 가르고 지나간다. 우리는 이처럼 우리 자신도 모르는 인생을 속임을 당하고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거짓의
무리가 평강을 누리는 삶이라면 저 많은 고통들은 누구를 위하여 황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과연 누구의 허물인지 모른채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상을 받을 것인가?
오늘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하여 이렇게 외치고 있다. "내가 가로되 슬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 이르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칼이 생명에 미쳤나이다"(렘4:10) 이처럼 성경은 우리를 향하여 늘
안위와 평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삶은 평강을 얻지 못하였고 우리는 충분한 안위를 받지 못하고 살고 있다. 위로와 평안의 삶을
향한 몸부림만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 오려거든 내게로 돌아 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 요동치 아니하며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말씀하시며 계속하여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3절)외쳤다.
어쩌면 이것은 오늘날 우리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일지도 모른다.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외면한체 종교적 행위에 빠져 있는 우리를
향하여 성경은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의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자가 없으리라"(4절) 기록하였다.
하나님은 늘 자기 백성들의 진정한 회개를 위하여 그의 선지자들을 보내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 개혁을 위하여
예레미야에게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고 하셨다. 예레미야가 전할 메시지는 "이제 곧 임할 재앙과 멸망의 메시지였다" 세례요한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눅3:8)외쳤다.
예레미야는 다가올 재앙에 대하여 "보라 그가 구름같이 올라 오나니 그 병거는 회리바람 같고 그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말하였다. 그리고 그 다가올 재앙에서 온전한 구원을 위하여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렘4:14)외쳤다.
이것은 교회를 향하여 외치는 회개의 메시지이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종교의 중심지요 하나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계시록을
2장에는 일곱교회를 향하여 "귀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고 선포하고 있다. 이것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뜻을 향하지 않고
무엇인가 자신들의 잘못된 행위에 빠져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제 그날이 임하면 구원을 향한 성령의 역사는 멈추고 만다.
계시록 13장은 오랜 인내로 외치던 성령의 음성을 그를 따르던 성도들과 함께 하늘로 오르고 성경은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을 향하여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계13:9)고 기록하였다. 이제 남아 있는 들 속에는 더이상 성령의 외침은 없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미
들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곧 다가올 전쟁의 소리를 들으며 파멸과 패망의 목전에 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겅보를 들음이로다"(19절)고 통곡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애통하심이기도 하다. 오늘날도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우리 안에서 탄식하시고 있다.
예레미야는 그러한 하나님의 애통하심을 듣지 못하는 백성들의 무지에 대하여"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22절)하였다. 이제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는 날 이 땅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뿐이다.
여러분의 진노의 외침이 귀에는 않들리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평강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가슴에 울리는 진노의
음성을 듣고도 계속 행음한다면 당신에게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이날의 진노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 내가 산을 본즉 다 진동하여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에 이
온 땅이 황페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하여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흑암할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 하였은즉 또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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