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아가서 강해

(연애대작전)사랑은 영원한 투쟁이다

이요나 2005. 7. 20. 15:10

(아가3:5)사랑은 영원한 투쟁이다

 

(아가3:5)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아가서 3장입니다. 우리는 아가서 3장에서 연애박사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신부감을 찾아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아가서는 교회를 사모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노래입니다만 유일하게 성경에서 남녀의 사랑을 서술한 책이기도 합니다.

 

*밤마다 궁상을 떨어 봐도,,

솔로몬은 1절에서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찾았구나 찾아도 찾지 못하였구나"하였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는 선남선녀 여러분들도   배우자를 생각하며 긴밤을 지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요즘같으면야 테레비야 인터넷도 있고 문만 나서면 반겨줄 곳이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자녀로서는 상당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젊은시절 예수를 믿으면서도 이태원의 밤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주를 향한 간절하고 애절한 마음에 사모쳐 있으면서도 그 당시 나는 밤의 열기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나의 이러한 생활에 대하여 그 아무도 책망을 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금요일만 되면 그 일대의 구역성도들이 몰려와 손뼉을 치며 찬송하며 나의 사업을 위해 기도해 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사랑해서 망하게 하셨으니 망정이지 그대로 잘 되어 나갔다면 나는 문선명이보다 더 악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어쨋던 사랑하는 님을 그리는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 홀로 세워야 하는 침상은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야 이제 그러한 시기는 다 넘겼습니다만 깊은 밤을 독수공방으로 지내는 젊은 그리스도인을 생각할 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릎이 시렵도록 애절하게 님을 그리면서도 님을 찾으려는 열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5년동안 인터넷 카페 크리스챤 클럽을 운영해 오면서 젊은이들의 만남과 교제를 위한 모임을 주도해 왔습니다. 두달에 한번 꼴로 계속 행사를 이끌어 오면서도 행사 때만되면 이것 저것 재면서 요리조리 비켜 나가려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대게 그런 형제자매들은 지금도 자기 침상에서 사랑을 찾고 있을 겝니다.

 

밤이면 밤마다 침상에서 뼈를 말리던 솔로몬이 이제 못참겠다 꾀꼬리 하고 튀쳐 나와 하는 말이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중으로 돌아 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하였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발전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연은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밖에 나간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세상에 노총각 초쳐녀는 없을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농촌에 신부감이 없어 외국에서 신부수입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한국인의 믿음을 동남아시아에 넓히시려는 모양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기우기웃하면서 배우자를 찾아 나섭니다. 우리 교회 어떤 청년은 큰 교회에 가면 자매들이 많을 것이라 뛰쳐 나갔지만 대형교회는 밀물과 썰물이 들어 오듯 밀려오고 밀려 나가기 때문에 이상형을 찾기는 커녕 마주서서 얼굴을 처다볼 기회조차 없다고 하였습니다.

 

*큰 성에 있는 것도 큰 길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이번에는 큰 길로 나가서 듀오나 씨웨딩 같은데 가입을 하여 배우자를 만나려고 하였나 봅니다. 요즘 듀오와 같은 결혼 중매싸이트의 가입비는 정말 작난이 아닙니다. 얼마전 저는 기독교 결혼 씨이트 중 가장 크다는 씨웨딩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초창기 때만해도 30만원선이던 것이 이제는 최고 가입비가 2백만원이 넘었습니다. 정말 돈없으면 결혼도 못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곳에 가입을 한다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연을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듀오와 같은데서 선을 보고 결혼한 형제자매들이 몇년도 살지 못하고 이혼을 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나는 크리스챤의 결혼에 대해서는 분명한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실 때 배우자도 함께 지으셨다는 확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연의 만남을 각 사람의 인생경륜을 통해서 합당한 사람을 발견하도록 예비 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에 달렸다고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이 좋으면 무조건 결혼을 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우리 주변의믿음생활에 지나치게 충실한 사람들 중에 노총각 노처녀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믿음이 결혼에 대해 소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결혼을 인생의 제일 우선순위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내 주변에 사오십이 넘은 사역자들이 뒤늦게 결혼을 하고자 야단인 것을 봅니다. 그 좋은 시절 어디에 두고 황혼길에 안달이 났는지 참으로 이해 않됩니다. 그들은 모두 주께서 배우자를 준비하실 것이라는 생각과 자신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라는 독보적인 생각에서 자기 주장을 펴왔던 사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차라리 독신으로 주를 섬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밤마다 목을 조여 오는 열정을 감당할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중매장이를 찾아라

연애박사 솔로몬은 스스로 찾으려고 나섰던 자신의 생각을 고쳐 먹고 중매장이에게 부탁하기에 이릅니다. "성중의 행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이것은 매우 잘한 일입니다. 내가 아무리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 나서도 성사하지 못하는 것은 내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기 때문입니다.

 

성중에 순행하는 자란 성내의 야경군과 파숫군을 말합니다. 아마 이들보다 성내의 사람사는 형편을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중매쟁이 말이 나와서 말인데 아마 서울 시내 크리스챤 중매장이들 치고  결혼 적령기의 형제와 자매들을 나만큼 많이 만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내 경우 여간해서 남녀 사이에 들어 가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내 주변에 서성이며 나를 가까히 한 형제자매들에게는 은연 중  많은 자리를 주선하고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형제들은 내 주변을 서성거리며 자매들의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만  이것은 매우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내 주변에 나와 가까히 지내며 내 사랑을 받아 온 형제들은 모두 결혼을 하였으니까요.

 

혹시 여러분들은 자신이 부끄러워서 누구에게 말도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만 자신을 부끄러워하면 그는 평생 결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에게 부끄러운 부분은 누구든지 있는 법입니다. 다만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부족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결혼할 마음을 갖고 있다면 밤마다 침상에서 궁상 떠는 것보다 또 이 거리 저 거리 기웃거리는 것보다는 나를 잘 알고 또 나의 배우자를 인도해 줄 정직한 중매쟁이를 만나 부탁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왕 중의 왕 솔로몬도 이렇게 해서 마음에 사랑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4절에서 솔로몬은 "그들이 떠나자 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 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이 떠나자 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이 떠나자 마자라는 것은 솔로몬이 자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전까지 그들의 갈길을 막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야곱이 커다란 문제에 빠져 있을 때 천사를 지나가지 못하게 했던 일을 알고 있겠지요. 솛로몬은 이들에게서 마음의 사랑하는 여인의 프로필을 찾아 내기까지 술과 떡을 대접하며 주머니를 두둑히 채워 주었을 것입니다.

 

오늘 나는 이 글을 보면서 이 내용을 진작 보았어야 할 것인데 싶었습니다. 아마 내가 이 글을 몇년 전에만 보았다면 지금쯤 상당한 부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젊은이들이 내 앞에서 배필을 만났습니다. 그런데도 고약하게 나는 양복 한벌도 얻어 입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중쟁이 6년에 양복은 커녕 와이셔츠도 변변한 것이 없습니다.

 

이 친구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내가 부주한 금액의 배만큼만 헌금을 드려 놓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양복값을 두둑히 받으려면 내가 부조금을 많이 내야 하는데 배주고 배속 빌어 먹는 격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언젠가 내 앞에 돈을 싸들고 올 날이 있겠지만 아마 그때는 나를 만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승락은 필수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터득해야 할 것은 '나의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않았다'는 가르침입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결혼 혼담이 오가던 중 깨어진 일이 여러번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서로의 조건적으로 부합된 결혼을 서둘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나를 잉태한 자의 방' 즉 어머니에게 이끌고 갔다고 하였습니다. 대게 자녀의 결혼은 어머니가 승락하면 성사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망설이는 결혼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나를 낳은 어머니 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나를 낳은 어머니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아들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에 나를 낳고 길러 내 인격을 아는 어머니가 최종적인 심사를 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무리 내 마음에 사랑하는 여인을 만났다 하드라도 어머니의 눈은 내가 볼 수 없는 또 다른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몇년전 어느 자매가 시어머니 될 분의 눈 밖에 나서 깨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그 자매는 싹싹하고 부지런하여 요즘 며느리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자로 키운 자기 아들의 성품을 잘 아는 어머니는 자기 아들보다 드센 며느리감이 합당치 못하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결혼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의 시기와 충동질로 파혼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성모 마리아도 천사의 헌몽이 아니었으면 파혼당할 번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결혼전선에도 영적인 문제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온전한 교회생활

솔로몬은 "예루살렘 여자들이 내가 노루와 들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하였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 여자들이란 하늘의 천사라고 보아도 좋겠고 또 함께 동역자된 성도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향방이 같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얼마전 최근에 결혼한 신랑신부가 인사 차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결혼한지 서너달이 되었는데도 아직 주일에 서로 각자 나가던 교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부부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문제는 속히 통일해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믿음을 갖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파를 초월하여 이제 부부가 진정한 믿음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당시 종교적 상황으로 보아 믿음의 주최는 역시 율법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현몽을 따라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였다는 말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에게도 일가 친지가 있었고 또 그들의 마을에도 종교지도자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결혼에 대하여 이렇궁 저렇궁 말들이 많았겠지만 요셉과 마리아는 말씀을 따라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은 전쟁이다

6절에는 위세당당한 신랑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예쁜 신부를 맞는 신랑처럼 위세가 당당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세례 요한은 신부을 맞는 것은 신랑이나 나는 신랑의 소리를 듣는 기쁨에 충만하다 하였습니다. 결혼식장에 신랑 옆에 서면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아가서 기자는 "이는 솔로몬의 연이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인이옹위하였는데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을 인하여 각기 칼을 찼느니라" 노래 하였습니다. 마치 결혼 첫날밤이 무슨 전쟁터를 방불하게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조심스럽게 살펴 보아야 할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 그 기쁨에 빠져 누룩에 집안에퍼지는 것을 모르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두 부부는 하나님 앞에서의 결혼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자기만족과 부와 향락을 위한 생활로 빠져들게 됩니다.

 

창세기 2장에는 아담에게 배우자를 허락하시기 전에 에덴동산을 가꾸고 지키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아담을 에덴동산으로 이끌어 오신 것은 하나님의 기쁨의 동산을 잘 가꾸고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여기서 지킨다는 것은 군사용어로서 에덴동산을 해할 어떤 존재가 이미 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로다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면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전4:9-10)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부부가 함께 하나님 앞에서 동역자됨을 의미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의 삶의 상급이 주의 날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부부의 사랑의 원리를 가리켜 이 비밀이 크도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하였습니다.

 

또 전도서 기자는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기록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부부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전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결혼은 전쟁입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그것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만 결혼 후에 더 중요한 것은 결혼생활입니다. 결혼은 일생에 한번 있는 의식이지만 결혼 생활은 주 앞에 펼쳐진 일생이며 삶의 종착역인 것입니다.

 

아가서 기자는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연을 만들었는데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담이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여자들의 사랑이 입혔구나"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결혼보더 더 중요한 것은 결혼생활입니다.

 

집이 아무리 크고 아름답더라도 집안을 어떻게 꾸몄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르며 또 그 집안에 누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가정의 아름다움과 행복이 좌우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넘치는 교회생활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여자의 지혜

아가서 기자는 끝으로 "시온의 여자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 날 마음이 기쁠때에 그 모친의 씌운 면류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노래하였습니다. 물론 왕관은 그 아버지 다윗에 의해 계승되었습니다. 그러나 왕권의 후계를 잇기 위한 투쟁은 치열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어미 밧사바의 지혜가 아니었으면 왕관은 다른 아들에게 내려 갈번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가정의 승패가 여자들에게 있음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우리말에 집안에 여자가 잘들어 오면 흥하고 잘못들어오면 사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합당한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 일과 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흥미롭게 하는 것은 이 혼인에 관한 글이 남자들을 중심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디 좋은 배필을 만나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