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창세기 강해

(창세기4장-5) 가인의 X-화일과 라멕의 Projet!

이요나 2007. 2. 21. 14:33

(창세기4장-5) 가인의 X-화일과 라멕의 Projet!

 

(창세기4:19-22)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기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통수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감사의 메시지

어제 칼럼가를 쓸고 닦고 새 길을 내며 야단법석이더니 황송하게도 Best Column 골목에 이 요나의 졸작 "세미한 음성" 간판 하나를 더 내거느라고 그랬었던 모양이다. "한메일 Daum"에 감사를 드리며 이 영광을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돌린다. 또한 이 기쁨을 나와 함께 "세미한 음성"을 만들어 온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며, 특별히 칼럼가 관리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 내려갈 길 밖에 없는 자리에 올랐으니 더욱 노력하여 함께 아름다움의 정상을 지켜 나갈 것이다.

 

*가인의 프로젝트

하나님 앞에 온전한 제사를 드린 동생 아벨을 죽이고 이 땅의 유리하는 자가 되어버린 가인은 하나님 앞을 떠나 에덴 동편의 놋 땅에 자리를 잡는다. 하나님으로부터 목숨을 지켜주는 표(標)를 받아 쥔 그는 이제 그는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삶의 체제 즉 가인의 X-File을 구축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이 땅에서의"지상낙원= Paradise"건설이다. 가인 왕국의 Project 제 1단계는 그의 아들 "에녹"(시작)의 이름으로 성(城)을 쌓는 일이다.

 

에녹(시작)의 이름으로 왕권 권력체제의 토대를 구축한 가인의 후예들은 이랏(도시인)의 시대에 와서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기에 이른다. 더 나아가서 이들은 자신들의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신화(神話)를 만들기 위하여 그의 후계자의 이름을 "므흐야엘"(하나님이 생명을 주심)이라 칭하였고 다음 세대에 가서는 "므후사엘"이라 칭하여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이제 이들은 모름지기 이 땅의 신적 존재로 군림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론 체제의 확립

드디어 가인의 구축한 체제를 땅 끝까지 확대시킬 위대한 Projector "라멕"(정복자)이 태어났다. 이 정복자는 이미 그의 선조들이 구축한 이론적 바탕과 경험, 그리고 방대한 삶의 방법들을 체계화시키고 이 땅을 정복하기만 하면 된다. 이로부터 이 땅에서의 지상낙원을 이루기 위한 New Project가 시작된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는 가인을 통하여 전달된 하나님에 대한 신학적인 이론과 토대가 있다. 무엇보다도 최초의 인간 아담의 장자로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아들"즉 가인의 후손이라는 확실한 증표(sign)가 있으며, 정통하지는 않지만 아담과 하와로부터 구전된 하나님과 천국에 대한 신화(神話)도 있다. 이들의 행각은 흡사 오늘날 이 지구상에서 지상천국을 꿈꾸며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을 도용하는 이단종파들과도 같다.

 

정복자 "라멕"은 이제 전 세계를 점령할 꿈을 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디렉터리가 필요하다. 이들에게 전수된 하나님의 신학적 논리는 여자의 후손이 이 땅의 지배자 사단의 권세를 멸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태여 한 여자만을 선택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이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는 각 분야에 필요한 능력의 아들을 많이 낳아야 할 것이 아닌가?

 

*비젼어리와 프로젝터

정복자 "라맥"이 개발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이다."가인"은 이 땅의 정복을 꿈꾸는 모든 인간의 Visionary이며 "라멕"은 인간체제의 지상낙원을 이룩하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의 Projector이다. 그는 이제 새롭게 구축한 New Project를 발전시켜 지상에서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일이다. 이제 인류는 천국이라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뭐 구태여 그렇게 까다로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가?

 

라맥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는 하나님이 세운 일부일처의 원칙을 깨고 두 아내를 얻는다. 이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인가? 두 아내의 이름은 장식하는 "아다"와 각양 색깔을 의미하는"씰라"이다. 모두가 실생활의 기쁨과 쾌락을 위해서이다. "아다"에게서 낳은 아들 중 "야발" (시내, 장막)은 아벨처럼 가축을 치기 시작하였고 또 다른 아들 "유발"(환희,소리)은 생활 속에서의 쾌락을 위하여 악기를 만들었다. 아벨이든 야발이든 유발이든 발음이 비슷하지 않은가? 꼭 "아벨"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무시되는 하나님의 말씀

결국 이때로부터 일부다처제가 형성되며 여자들은 남자들의 노리개가 되어 방탕된 인류의 생활이 개막된 것이다. 또 다른 처 "씰라"도 "두발가인"(대장장이)이란 아들을 낳아 보다 인류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구와 기계들을 만들므로 현대문명의 기틀을 놓았다.

 

"두발가인"은 독점자라는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어 새로운 경제체제로 세상의 시장경제를 지배하는 독재자로 군림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기쁨)는 여성의 새로운 입지를 수립하는 노선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실들은 현대 진화론주의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들이 주장하는 석기시대로부터 문명시대에 이르는 인류의 진화 과정 속의 농업, 육축, 청동기계 등의 도시화가 수십만 년 걸려서 형성된 것이 아니고 아담의 직계 후손이자 하나님 앞을 떠난 현대 인류의 조상 가인의 직계에 의하여 신속히 이루어졌음은 증명하고 있음은 매우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