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창세기 강해

(창세기2장-4)크리스천, 지금 어느 강가에 있는가?

이요나 2007. 2. 21. 15:18

(창세기2장-4)크리스천, 지금 어느 강가에 있는가?

 

(창세기2:10-14)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렀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한강의 기적

우리민족은 1960년대에 들어오면서 한강의 기적을 꿈꾸어 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는 강을 중심으로 유구한 역사와 함께 문명을 발전 시켜 왔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서 찬란한 애굽의 문명을 이끌어 온 나일강, 그리고 중국 대륙을 가로지른 황하는 고대의 동양의 유구한 역사를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영토가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그 땅이 고대로부터 전략적인 위치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서쪽으로는 지중해, 동쪽으로는 아라비아 사막을 끼고 있는 이스라엘은 횡단 폭 60마일의 국가로서 남북 간의 교통을 이루는 통로에 해당된다. 그 남쪽에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애굽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해마다 넘쳐흐르는 나일강은 사막에 풍부한 물을 대어 줌으로서 기름진 토양을 만들었고 인근 주변 국가들과 무역을 이루는 항로가 되었고 주변국의 전략을 봉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와 연루하여 북쪽에는 초생달 모양의 기름진 땅(Fertile Crescent)라고 불리 우는 지역에 몇 나라들이 있었는데 이 지역들은 유브라데스 강과 티그리스 강에 의존하고 있다. 이 두강은 모두 알메니안 산맥으로부터 시작되어 어느 지역에서는 450마일의 간격을 두고 남동쪽으로 서로 다른 강줄기를 이루며 흐르다가 서로 가까워져서 페르시아 만 부근에 와서 서로 합류한다.

 

이 두 줄기 중에 급류로 흐르는 티그리스 강은 앗수리아의 수도 앗수르와 거대한 성 니느웨를 이루었고 완만한 흐름의 유브라데스 강은 서쪽의 바벨론 제국과 알메니아로 가는 교통 요지를 이루었다.

 

또한 팔레스틴을 가로지른 요단 강은 헤르몬 산 300피트에서 지구상 가장 낮은 지표 해저 1200피트에 놓인 사해까지 흐르고 있다. 요단강은 4개의 지류를 갖고 있었다. 그중 가장 풍부한 양으로 흘러내린 지류가 갈릴리 바다를 이룬다.

 

이 갈릴리 호수는 유별나게 푸른빛을 띠고 있는 강으로서 잔잔한 수면 위에 끓는 물과 같은 폭풍우로 유명하며 오늘날에도 많은 물고기로 유명하다. 요단강은 넓이 90~100피트, 깊이 3-10피트로 둥근 원을 이루며 구부러져 흘러 사해까지 흐르고 있다.

 

*하나님의 강

사해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강으로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농축된 화학물질들로 가득하여 물고기가 살지 못하지만은 엄청난 칼륨을 제공하여 이스라엘의 중요 소득이 되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사해를 중심으로 한 이 일대 지역에 에덴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해 남쪽에는 아라바 라고 불리는 커다란 계곡으로 이어지는데 에스켈서 47장의 예언을 보면 하나님의 성전에서 흐른 물이 강을 이루고 아라바 강을 소성한다고 기록된 것은 의미 심장하다.

 

강의 시작과 그 흐름은 고대로부터 민족의 역사와 이동 그리고 그 민족의 정기를 이루어 왔다. 우리는 성경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강을 보게 되는데 에스겔서 47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성전에서 흘러 내려 많은 물고기가 살게 하고 강둑을 따라 달마다 열매맺으며 만국을 치료하는 잎을 가진 나무들과 수많은 어부들을 이룬 것을 보게 한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 믿는 자들이 참예 할 하나님의 강으로서 다시 요한 계시록을 통하여 길 가운데로 흐르는 수정 같이 맑은 강으로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고대하는 현대를 사는 크리스챤 당신은 지금 어느 강가에서 서있는 것인가?

 

성경은 당신으로 하여 말씀이 흐르는 하나님의 강으로 나아갈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이러한 인류의 생존과 문화의 발상지를 이룬 강의 발원에 대하여 함께 공부해 나아가자

 

본문은 에덴의 위치와 최초의 수원지의 발원체계를 상세히 서술하였다. 아름다운 에덴 동산은 낮에 얻어지는 안개로부터의 수분과 에덴 중앙에서 발원한 강의 물들로서 풍부한 수자원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것은 그 동산의 규모와 그곳에 있는 나무들의 무성함을 대변하고 있다 그 당시는 기압의 변화로 생성되는 비가 없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수력학적 압력이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압력은 비가 내림으로 그 중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추정하건데 이 물의 발원은 지하 저장으로부터 어떠한 힘의 압력(지하의 열?)을 받아 솟아나게 되었고 그 솟아 난 엄청난 물의 중량이 지반을 깊숙이 침전시킴으로 강을 이루어 나갔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대홍수 때에 엄청난 지하의 물들이 솟아올랐음을 알 수가 있는데 이것은 땅 속 깊은 곳 지구 전체의 암반 밑에 물의 저장소와 통로가 있었음을 증명한다.

 

여기에 소개되고 있는 네 개의 강 중에 일부는 지금 지표상의 강과 동일한 이름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대홍수 이후의 지각의 변동으로 이 강들은 인간 세상에서 에덴동산과 함께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다만 이러한 동일한 이름들과 지명이 아직도 인류의 역사 속에 남아 있는 것은 에덴에서 추방당한 아담으로부터 그 이야기들을 전해들은 후손들이 환상 속으로 그려오던 에덴 동산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여 자신들의 생활환경 속에 접목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강의 시작

학자들에 의하면 기혼은 나일강이라 하고, 비손은 겐지스 혹은 인더스 강이라 하며, 힛데겔은 앗수르 묘비들에 의하여 티그리스 강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비손은 하윌라 온 땅에 둘렸다 기록되었고 기혼은 구스의 온 땅이라 묘사 되었는데 구스는 오늘날의 에디오피아를 지칭하는 이름이지만 이것도 대홍수 이후에 생긴 이름으로 아담의 시대와는 동일한 곳이 아님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표현은 그 땅의 금은 순금이었다는 것이다. 현대 정밀 연금술에 있어서도 순금은 금광석으로부터 여러 번의 제련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인데 아마 이 때에는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금 그 자체가 있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베델리엄과 호마노와 같은 보석 또한 참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빛을 띤 보석이었을 것은 틀림없다.

 

성경의 기록으로 보아 10절의 동산을 가리키는 단어가 과거시제였고 강들의 지칭하는 단어들은 현재시제(11-14절)인 것으로 보아 아담이 이 글을 기록하였을 때는 이미 에덴 동산에서 분리되었을 것으로 보아야 한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뭉쳐진 에덴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할 때 요한 계시록 22장에 나타난 새 하늘 새 땅의 모습들은 우리로 흥분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