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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110:3)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이요나 2007. 2. 26. 10:16

(시편110:3)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시110: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편 110편도 109편과 같이 메시야 시입니다. 109편은 이 땅에서 멸시와 학대와 핍박을 받는 고난에 처한 메시아를 증거한 것이라면 오늘 110편은 고난을 이기고 하늘 보좌에 우뚝 선 메시아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은 또한 이 땅에서 고난받는 의로운 자들의 고통과 또 그 후에 우리가 받을 하나님의 보응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메시야의 지위

다윗은 서두에서 여호와(THE LORD)께서 내 주(Lord)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성경에 여호와는 영어 성경에 THE LORD”로 기재되었습니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야훼’(YHWH)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어 성경에 Lord라 기록된 내 주는 히브리어의 주인을 지칭하는 아도나이(Adonai)의 번역입니다. 여기서 히브리어 아도나이는 지파의 군장이나 군주를 지칭하는  말로서 자신의 소속과 관계된 말입니다.

 

바울은 아내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을 가리켜 내 주아도나이라 불렀다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발등상이란 원수를 발 밑에 둔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여 정복자의 위상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대적의 사망 권세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바울은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라(롬1:3,4) 하셨고 다시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 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엡1:20-22) 증거하였습니다.

 

 

  *여호와의 권세

다윗은 2절에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 다스리소서 기록하였습니다. 시온이란 하나님의 통치 보좌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켜 시온성이라 불렀습니다. 여호와께서 성전 지성소의 언약궤 위의 시온좌 곧 그룹천사들 가운데 좌정하여 그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홀이란 권세의 표를 말합니다. 이것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권세입니다. 야곱은 그 아들 중 유다에게 여호와의 홀이 네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 예언하였습니다. 이 유다지파에서 다윗이 나왔으며 장차 하나님의 아들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다윗은 장차 이 땅에 임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능의 날과 거룩한 백성

계속하여 다윗은 3절에서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노래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절묘한 예언입니다. 이것은 마치 다윗이 1000년 후에 탄생할 교회의 모습을 미리 보는 듯 합니다. 여기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이란 세상의 때를 입지 않은 정결한 성도를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오늘 시편 110편의 8절을 증거하며 다윗은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시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행2:30,31) 증거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령으로 장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그러나 다윗은 자기보다 더 축복을 받은 거룩한 주의 백성을 찬미하여 거룩한 옷을 입은 청년들이 새벽이슬처럼 임할 것을 노래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례 요한을 가리켜 여인이 낳은 자 중에 가장 크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 자가 저보다 크다 말씀하시여 주의 백성들이 장차 입을 영광이 어떠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생각건 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할 것이라(롬8:17,18) 증거하였습니다.

 

다윗은 이 약속에 대하여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4) 증거였습니다. 사실 이 약속을 증명하는데 주께서 친히 그의 종에게 하신 약속보다 더 큰 것으로 증명할 것은 없습니다.

 

 

  *멜기세덱

이 내용은 창세기 19장에 기록된 것으로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 다섯 왕을 쳐부수고 돌아오는 길에 살렘 왕 멜기세덱으로부터 복을 빎을 받은 일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의 이름을 번역하여 첫째는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나 곧 평강의 왕이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멜기 란 말은 이란 뜻이고 세덱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의의 왕이며 평화의 왕인 것입니다. 그러하여 주께서 탄생하실 때 천사들이 송축하여 하늘에는 영광이요 이 땅에는 평화로다 노래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권세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평화를 세우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은 허무한 것입니다.

 

다윗이 메시아를 예찬하며 멜기세덱을 이끌어 낸 것은 사실 멜기세댁은 아브라함 앞에 현신하신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나를 기뻐하였다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네가 오십도 안되었거늘 우리 조상 아브라함을 보았다 하느냐 힐난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과 다른 시간과 공간이 존재한 것입니다.

 

여기서 다윗은 메시아를 의의 왕, 평화의 왕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의가 되시며 우리의 평화를 위해 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몸으로 친히 하나님께 제사를 들려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주를 가리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증거한 것입니다.

 

  *마직막 때의 예언

다윗은 5절에서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후일 이 땅의 마지막에 있을 일들을 증거한 것입니다. 지금 주께서는 하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그의 날에 이 땅에 임하시어 그를 대적하는 세상의 왕들을 멸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천년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날에 이 땅에 임할 심판을 증거하여 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는 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대적하는 무리들이 멸망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이 땅에 있었던 어떤 전쟁이나 재앙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도 피할 수 없는 하늘로부터 오는 재앙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노가 주를 대적하는 자들과 이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에게 멸망이 홀연히 임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윗을 통하여 그가 보지 못한 메시아 곧 자기 혈통으로 올 메시야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또한 그는 다윗의 조상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빌던 의의 왕이며 평화의 왕인 멜기세덱이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장차 이 땅에 임할 멸망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 하나님의 아들 의의 왕 평화의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다윗이 증거한 바와 같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한 주의 청년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고후5:8,9) 권면하며 다시 이는 우리가 다 반듯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증거하였습니다. 이제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내가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거룩한 옷을 입고 나아가기를 소망하오니 주여 이제 나를 더욱 거룩하게 하소서 이제 우리의 헌신함으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이 주께 나올 것을 믿습니다. 속히 임하소서.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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