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스크랩] (시편43)의인의 호소

이요나 2007. 2. 26. 10:34

(시편43)의인의 호소

 

(시43: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나라를 향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오늘날 이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 나라와 그 백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은 임의로 하지 못하고 태어남으로부터 결정됩니다. 어떤 사람은 복이 많아서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신앙을 선택할 자유도 없이 국가의 이념과 정책의 굴레에 매여 일생을 노예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불평등하기도 합니다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책임과 의무가 복음입니다.

 

처음 이 땅에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에는 이러한 국가적 구분과 제도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창설하신 에덴동산에서 아무런 구속없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누리며 평안과 자유함을 누리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간은 모두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 되어 자기의 욕망과 소욕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이 때 발생된 것이 강한 자의 통치입니다. 우리는 창세기 4장에서 형제 아벨을 죽인 가인의 자손이 추구하는 나라의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노아 이후 수많은 민족들이 일어나 자기의 뜻을 따라 국가를 이루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창10장 참조)

 

I. 국가의 체재

오늘날 세계 국가의 분류는 크게 이념체제와 종교체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념체제는 크게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로 나뉘어집니다. 또한 많은 종교 가운데서 오늘날 크게 대두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서방 국가 체제와 중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슬람국가와 중앙 아시아에 산재한 불교국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종교 형태는 고대로부터 성경에서 그 시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아 홍수 이후 하나님은 노아의 세 아들 셈과 야벳과 함에게 각기 서로 다른 은혜를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셈을 중심으로 소삼위일체를 이루어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물질 세계의 주도권을 가진 함의 자손들이 바벨탑을 쌓고 사단의 영적 배후를 받아 사람들의 영혼을 탈취하기에 이르렀습니다(창세기 10장 참조).

 

이에 하나님은 셈의 후손 중에 데라의 아들 아브라함을 영적으로 타락한 혼합종교의 근원이었던 바벨론 땅에서 불러내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왕들이 다스리는 가나안 땅이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후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주시고 그 지파 중에 특별히 성별한 레위지파 중에서 제사장을 두고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예언자들을 통해서 친히 통치하시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방 속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왕국의 웅장함과 화려함에 이끌려 이스라엘을 통치할 왕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사사 사무엘에게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 다윗을 기름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각 국가들은 그 통치자가 누구냐에 따라 백성의 자유를 선봉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느냐 집단이념을 추구하는 사회주의가 되느냐 독재통지를 하는 군주국가가 되느냐로 결정됩니다. 어쩌면 이러한 국가적 체제는 이미 성경에 예정된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니엘서 7장을 보면 하늘의 네 바람이 바다로 몰려 불어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습니다. 그 첫째의 모습은 독수리와 같고 둘째의 모습은 곰과 같으며 셋째는 표범과 같고 넷째는 열뿔과 일곱머리를 가진 큰 철 이를 가진 무서운 짐승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을 지배할 세상 나라들의 모습이며 그 맨 마지막에 이 짐승의 국가를 멸망시킬 성도의 국가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 서 있습니다. 이것은 변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이미 성경에 완성된 하나님의 예언입니다.

 

우리는 다니엘서를 통하여 세상 속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방법과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도된 의인은 늘 세상 통치의 위협을 받으며 그 믿음의 연단을 받았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이 그러했으며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또 그러했으며 에스겔과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여호와를 경외하는 종들과 함께 하시며 그의 뜻을 펴나가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세상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빼낸 백성 곧 성도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도를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성전을 지어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께 헌신하고 찬양과 예베를 드려 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속에 함께 하시며 그의 택하신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를 기뻐 하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 속에 하나님께서 부르지도 택하지도 않은 종들이 나타나 가인과 같이 아벨을 핍박하고 함과 같이 그 통치권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의 택하시고 기름부음을 받은 종들이 사울과 같이 욕망에 사로잡히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다시 아담의 죄로 돌아 가는 것입니다.

 

이로서 하나님의 택하시고 부르신 종들은 다윗이 사울에게 늘 핍박을 받고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그 통치권세를 펴지 못하듯이 지금도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는 기름부으심을 폐하신 왕들 곧 거짓 선지자와 거짓교사들에게 장악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종들은 핍박을 받으며 동가식서가숙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예정과 계획입니다. 이미 이 모든 일들이 있을 것이 성경에 기록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면류관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의인에게 주어지며 그 영광은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게 됩니다. 

 

II. 의인의 송사

다윗은 1절에서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나라에 향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택하시고 기름부음을 받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세상의 조직과 병권을 잡은 하나님이 폐한바 된 사울에게 늘 쫓기며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사무엘상 25장을 보면 후일 다윗왕의 아내가 된 아비가일의 남편 나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발은 불량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수많은 재물을 갖고 있으며 또 다윗이 이끄는  호위를 받아 도둑으로부터 그 재물들을 보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식량에 궁핍함을 받은 다윗이 그 휘하에 굶주리고 있는 소년들의 식물을 위해 나발에게 양식을 조금 얻어 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 억지로 떠나는 종들이 많도다 하며 어찌 내 양식을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하고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다윗이 병사를 이끌고 가서 나발을 멸하려 하자 그 소식을 들은 나발의 지혜로운 처 아비가일이 양식을 실고 다윗에게 달려가 하나님의 택하신 종 다윗의 손에 피를 묻히지 말라 간권하였습니다. 그로하여 다윗의 분노는 몀추었지만 주지육림에 취하여 인생을 즐기던 나발은 하나님께서 그를 치시매 몸이 돌 같이 굳어서 죽었습니다.

 

다윗은 분명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스라엘의 통치자였습니다만 아직 그는 불량자와 같이 죄인처럼 쫓기며 굶주림과 추위에 떨었습니다.  나는 오늘 다시 이 말씀을 회상하며 근자에 일어나고 있는 우리 앞에 펼쳐진 일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모든 일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윗은 2절에서 주는 나의 힘되신 하나님이시어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호소하였습니다. 나는 작년에 미국이나 일본이나 아니면 중국으로 도망을 하려 한 일이 있었습니다. 핑게는 12년이 되었으니 한국에서의 갈보채플 사역을 마땅한 자에게 맡기고 나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으로 간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곳곳마다 요나의 폭풍이 불었습니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내가 요나라는 이름을 가진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찌 갈보리채플이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고 네가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이면 어찌 하나님이 너를 그처럼 버리시겠느냐 하며 나를 따르던 사람들까지도 모두 나를 비웃으며 떠났습니다. 그때 나도 다윗처럼 주는 나의 힘되신 하나님이시어늘 어찌하여 내가 버림받은 자처럼 살아야 합니까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주께서 진리로 이 세상을 밝히시는 빛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은 그의 택하시고 부르신 종들이 세상에서 악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로하여 다윗은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어 나를 인도하사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게 하소서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의 빛과 진리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그를 위해 성전을 세우셨으며 또 그의 종들을 영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다윗은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극락의 하나님이란 기쁨의 하나님이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성전이 주의 빛과 진리로 가득찰 때 그의 성도들이 기쁨을 누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내 영혼이 낙심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윗은 다시 42장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갈급한 영혼에게 이르기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성경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필경은 사람이 욕심을 내어 모은 재물이 모두 탕진 될 날이 이를 것을 전재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재물의 창고에는 도둑이 들고 좀이 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하늘나라의 창고에 재물을 모으면 환난의 날에 당신을 도우실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부디 당신의 주변에서 고난 받는 의인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