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시편37:18) 다윗의 팔복

이요나 2007. 2. 26. 10:42

(시편37:18) 다윗의 팔복

 

(시37:18) 여호와께서 완전한 자의 날을 아시니 저희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시37:37) 완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화평한 자의 결국은 평안이로다

 

오늘 우리는 시편37편으로부터 39편까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지루한 감이 들더라도 시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많은 고난과 시험을 이기고 다윗의 천년왕국을 이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다윗왕의 기도와 체험과 또 그를 통하여 전달된 하나님의 예언입니다.

 

오늘 다윗은 37편에서 이 땅에 사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성공된 삶의 방법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세상 살면서 실패도 하고 때로는 성공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패 없이 승승장구 성공하여 그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거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설혹 성공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신과 모함과 저주를 받으며 뼈아픈 실패의 고난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실패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것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무지에서 옵니다. 만약 우리가 앞날에 대한 확신과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것을 미리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두려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이상적인 성품을 갖게 하시되 그 모든 것을 스스로 알 수는 없도록 제한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을 능히 알 수 있다면 그는 곧 이 땅의 가장 큰 지혜자가 되어 신으로 추앙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로 하여 고대로부터 예언적인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되 그 예언으로 하여 많은 고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각을 주시어서 지나간 일들을 살펴 보고 또 앞날에 대한 미지의 일들을 사고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지각으로 그 모든 것을 바르게 사피고 판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과 그 행함의 질서가 하나님의 장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기자는 우리에게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 하였습니다. 오늘 시편 37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가장 성공적인 삶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1. 불평하지 말라(1)

먼저 다윗은 1절에서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깊은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인된 자녀로 살아 가면서 악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일은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 너무나 잘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몇 배로 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으며 의로운 삶을 사는 우리를 상당히 어리석은 사람들로 여기며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을 위해 사는 무지몽매한 자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오직 재물을 모으기 위한 방법만을 연구하고 그 재물을 불리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호화스럽게 잘 살고 있습니다.

 

또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며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잘못된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들은 참으로 거대한 성을 쌓고 하는 일마다 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참으로 힘이 들고 또 잘되지도 않는 일들을 그들은 아주 간단하게 말 한마디로 이루어냅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보면 삼척동자들도 알만한 뻔한 사기인데도 사람들은 아멘 아멘 하며 그의 말 한마디에 수천 만원을 단숨에 헌납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볼 때 정말 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불평을 늘어 놓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을 인하여 불평하지 말라 하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사실 그들이 잘되는 것을 보면 질투가 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을 가리켜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와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기록하였습니다. 성도를 무화과나무나 포도나무에 비교한 것에 비하여 그들은 풀이나 채소와 같다고 한 것은 흥미로운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여호와를 의로하라(3)

다윗은 두번째로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심음의 법칙이 내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콩 심은데 콩나고 밭 심은데 밭난다는 말씀이지요.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세우신 질서를 따라 순리로 살아가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거부하고 불의로 진리를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을 증거하며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1:20 하였습니다.

 

3. 기뻐하라(4)

세번째 어드바이스는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기뻐하라는 것은 주를 삶의 기쁨으로 삼으라는 말입니다. 주께서 침례를 받고 올라 오실 때에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내가 그를 기뻐하노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에서 오는 필연적 현상입니다. 다윗은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우리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버지를 기뻐할 때 그는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16:1) 기록하였습니다.

 

 4.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5)

네번째로 다윗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신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길이란 우리가 일생동안 겪어야 할 모든 인생행로를 말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스스로 무엇을 잘 하려고 해도 실패 투성입니다. 그러나 내 인생의 시작과 끝을 주께서 아시니 내 인생을 송두리체 그에게 맡기는 것이 최상의 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윗은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의롭고 공의로운 삶이 되어야 할 것을 전재한 것입니다.

 

 5. 잠잠하고 기다려라(7)

다섯번째로 다윗은 우리에게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기도로 내 모든 것을 주께 맡기겠다고 하면서도 그 기도의 싻이 트였는가 싶어 늘 땅을 뒤집어 살펴 보려 합니다. 이것은 저를 믿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무엇을 부탁하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방법으로 되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양한 지식이 없고 다만 알고 있는 방법에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어떤 방법 어떤 때에 이루어 주시든지 전체를 아시는 분께서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잠잠히 기다려 참아야 할 것입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지어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은 의롭지도 못한데 잘되는 것으로 보고 그들과 나를 비교하는 마음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로하여 분노와 질투가 일어나 하나님께 맡긴 일들을 자기 손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지요.

 

  6. 온유하라(11)

성경은 조바심을 갖는 우리에게 단호하게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을 즐기리로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팔복을 말씀하시며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마5:5) 하셨습니다.

 

여기서 온유란 우리의 본성과는 대립되는 성품으로 태평무사한 성격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은 세상에서 바보 취급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온유라는 말은 잘 질들여진 동물의 성품을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 짐승과 같이 포학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호와를 믿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마치 바보처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윗은 18절에서 여호와께서 완전한 자의 날의 아시니 저희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완전한 자란 흠도 점도 없는 정결함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여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의로운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기의 기업을 삼으시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모든 것을 물려 주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기업의 상속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자기 몸으로 대신 하여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자기의 영광 된 기업을 함께 받을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7. 공의를 행하라(27)

 계속하여 다윗은 우리에게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영히 거하리니 하나님은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기르시도의 기업을 물려 받을 자들의 공의로운 삶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임할 유혹이 있음을   전재한 것입니다. 사

 

단은 예수께 나아와 시험을 하였습니다. 또한 베드로를 시험하여 주를 부인하게 하였습니다.주님은 베드로에게 사단이 밀 까부르듯이 너를 청구하였으나 내가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다 하셨습니다. 항상 위험은 마지막 순간에 옵니다. 면류관을 받을 최후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믿음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 하여야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집니다. 다윗은 그리하면 영영히 거하리라 하였습니다.

 

 8. 도를 지키라(34)

끝으로 다윗은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너를 들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땅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강남은 아파트 한 체를 갖고 있으면 십억이 됩니다. 그러나 그 땅을 영원히 차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인생은 이 땅에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후일 주께서 오시면 이 땅에 천년왕국을 삼으시고 그를 바라고 도를 지킨 자들에게 이 땅을 물려 주실 것입니다.

 

  9. 화평하라(37)

다윗은 사람들에게 완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화평한 자의 결국은 평안이로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우리에게 화평한 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화평한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하셨습니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자란 정직하여 하나님의 평안에 거하는 자인 것입니다.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리니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 하니라(요14:27)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완전할 때 진정한 평안이 임하는 것입니다. 부디 다윗의 팔복에 지켜 그리스도의 평안에 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