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데살로니가강해

(살전2:4)복음의 위탁자

이요나 2007. 2. 27. 12:27

(살전2:4)복음의 위탁자

(살전2:4)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저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오늘은 2장을 공부하겠습니다. 우리는 1장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의 믿음의 상태를 살펴 보았습니다.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의 가르침을 받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일대에 이르기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 가운데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멈추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사변적 변론이 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두가지를 기억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만저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우리가 너희에게 어떻게 들어간 것과 또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께 돌아 왔는가를 생각하라 하였습니다.

두번째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잘못된 그들 가운데 만연된 잘못된 지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부인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이 데살로니가서 주제이기도 합니다. 

   *사역의 증거(1-2)
우리는 오늘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바울과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관계가 부모와 자식의 입장에 있음을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2장 서두에서 데살로니가에 복음이 전하여지기까지의 과정을 먼저 언급하며  1절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은 줄 너희가 친히 아나니"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도행전 16장 이후에 기록된 바울의 마게도냐 입성에 관한 내용들을 먼저 읽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2절에서 "너희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말하였노라"하였습니다.

바울의
 마게도냐의 입성은 제2차 전도여행 중 빌립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바울은 아시아 지역을 계속 들어 가려고 했고 성령은 그를 막아 환상을 통하여 또 다른 계획을 실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바울은 빌립보로 들어가 그곳에서 
유대여인 루디아를 만났고 또 귀신들린 헬라여인을 만났습니다.

귀신들린 헬라여인은 그 지역 유지들에게 점을 통하여 이익을 주는 매게체였고 바울이 점보는 귀신을 쫓아내자 사람들은 소동을 일으켜 결국 바울과 실라는 옥에 들아 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옥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천사나 나타나
 옥문을 열어 바울과 실라를 구원하였습니다. 그로하여 바울을 지키던 로마인 간수의 영혼을 구원하여 모름지기 빌립보 교회는 처음부터 혈통을 초월한 교회로 출발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영적인 문제는 그 사회적 구성요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며 그것은 사회이수로 발전하여 곧 정치적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현정권이 들어 오면서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대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결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세계사나 교회사를 볼때 국가정책과 교회는  많은 충돌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의 증거(3-4)
먼저
  바울은 자신들이 전하는 복음의 정통성을 언급하여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 증언하였습니다. 지금 바울은 복음의  진리적 속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권면이란 믿음생활에 필요한 성경적 진리를 말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빙자하여 전도라는 미명아래 다른 철학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오직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이라야만 합니다. 최근 몇 목사들이 이락에 복음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들어갔다 강제 출국을 당하고 정부로부터 출국정지를 받았습니다. 

나는 일본에 있으면서 이런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께서 사명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들으면 그들의 권면은 간사와 부정과 궤계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의 진리도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증인(5-6)
4절에서
 바울은 복음 사역자들의 자질과 부르심과 목적을 언급하였습니다. 바울은 먼저  복음 사역자의 자질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옳게 여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는 어느 목사 부부가 스무살이나 된 장애인 아들을 수년동안 쇠사슬로 묶어 방안에 방치해 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옳게 여김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바울은 계속하여 "복음 전할 위탁을 받았으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택하심과 그 목적을 언급한 것입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대적하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랜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셨다"(행15:7)하였습니다. 


복음은
  만민을 구원하시려고 만세전에 택하시고 부르신 그의 종들에게 위탁하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역자들은 자기의 위치를 주의 거룩함을 지켜  자만하지 말고 맡은 자의 직분에 충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세번째로
 바울은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께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 함이라"하였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최종적 목적을 언급한 것입니다. 바울은 4장1절에서도 "너희가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다"하였습니다. 

네번째로 바울은 사역자는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않은 것이 하나님 앞에 증거되어야 할 것이라 엄히 말하며  '이로서 마땅히 사도로 존중을 받아야 할 것이나 사람들에게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다'기록 하였습니다. 최근 얼마나 많은 사역자들이 사람들에게 영광의 박수를 받고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과 영광을 함께 나누지 않으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10절에서 사역자들의 거룩한 품성과 도덕성을 언급하여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한 것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하였습니다. 성경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였고 주의 날에 점없이 나타날 성도의 영과 혼과 육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우리의 헌신과 사역과 믿음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증거를 받을 수 있는 복음의 위탁자들이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