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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서론) 바울의 환상

이요나 2007. 2. 28. 10:55

(빌립보서 서론) 바울의 환상

(행16:10)바울이 환상을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오 인정함이러라


오늘부터 빌립보서를 공부하겠습니다. 우리는 에베소서를 통해서 교회와 성도의 원초적 품성과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 부르심의 목적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이방인의 더러운 품성을 십자가로 멸하시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도가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세우시고, 함께 하늘에 앉히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교회였습니다.

그로므로 에베소 교회는 그리스도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선택받고 부르심을 받은 교회의 모델로서 교회의 목적과 프라이드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함께 공부할 빌립보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복음의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교회들의사명적 자세에 대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빌립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빌립보 지역의 역사를 통하여 빌립보 교회의 사역적 관계를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계와 빌립보
빌립보는 '우물, 또는 '샘'이라는 뜻으로 헬라제국을 일으킨 알렉산더 대왕의아버지 빌립왕이 건설한 도시로서 고대로부터 금광으로 유명한 '크레니테스'라고 불리우는 상업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개척자 정신을 가진 빌립왕이 빌립보를 건설한 데에는 확실한 이유는 빌립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통로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교통수단은 오직 육로와 항로 밖에 없었던 관계로 제국들이 국가를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뱃길이 자유로운 항로와 본토를 연결하기 위한 간선도로를 구릉지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가 필요하였습니다.

헬라 이후 크레오파트라의 정부인 로마의 유명한 안토니(Antony) 장군이 빌립보 지역을 탈환하여 로마제국 발판을 이루었습니다. 그 후 로마황제의 후계구도를 놓고 싸우던 안토니오가 아우구스도에게 패하자 가이사가된 아우구스도는 안토니 장군을 따르던 군사들과 그의 가족들 300명을 빌립보로 보내어 빌립보를 로마식민지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들은 말이 식민지였지 빌립보에 정착한 군사들은 로마황실의 팍스로마나 정책에 따라 로마시민의 특권이 부여되었으며 로마어와 로마복장을 하였으며 모든 생활에서 로마의 풍속을 따라 로마인의 명예로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로서 로마제국의 식민정책은 이탈리아를 필두로 전세계 가운데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복음과 빌립보
이제 우리는 빌립보가 복음의 출발지가 된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빌립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빌립보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통하여 빌립보 교회의 사역적 위치를 살펴 본 후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를 개척하게 된 동기부터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도행전 15장35절부터 17장 1절까지 읽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바울의 빌립보 입성은 디모데와 누가와 함께 했던 제1차 선교여행(주후52년 경) 중 발생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6절을 보면 그 당시 바울은 제자 디모데와 함께 아시아 선교를 위해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성령께서 그 길을 막으시고 더이상 나아갈 수 없도록 항로를 막으셨습니다.

그 때 바울은 밤 중에 마게도냐(유럽) 사람이 나타나 '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고 네압볼리로 내려가 빌립보성으로 들어 갔습니다. 바울은 12절에서 마게도냐 첫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소개하였습니다.

바울이 그곳에서 복음을 위하여 만난 첫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옷감의 염색업을 하는 유대여인 루디아라는 여인이었습니다. 그후 바울 일행은 그 지역 부자들의 점을 보아 주던 귀신들린 헬라여인을 만났으며 유대인들의 훼방을 받아 잠시 옥중에 갇혔을 때에 로마간수를 만나 그들이 가족과 함께 세례를 받고 빌립보 교회의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빌립보교회는 처음부터 국제적인 교회가 된 셈입니다.

편지의 동기
이제 우리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게 편지를 하게된 동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바울은 그후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하였고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바울을 전도를 위해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그후에도 그들은 바울의 후원자가 되어 바울이 아덴과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에도 도왔습니다(고후11:9) 바울은 이들을 가리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라 하였습니다(4:1).

그러나 문제는 바울이 떠난 후 빌립보 교회에 훼방자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빌립보교회 뿐이 아니라 바울이 세운 모든 교회에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바울은 3장 1절에서 주안에서 기뻐하라 말하고 2절에서는 을 삼가라 행악자들을 삼가라 손할례당을 삼가라 하였습니다.

또한 빌립보 교회는 빌립보 지역의 합리적인 행정적인 특성을 잘 살려 효과적인 교회운영을 위하여 조직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속에서는 서로 경쟁심이 일어나 날이 갈수록 복음의 본질을 변색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선교사역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에 나타나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빌립보서의 주제
빌립보서의 주제를 말하라면 성도의 사랑과 기쁨입니다. 먼저 에베소서의 주제가 세상에서의 교회의 위치와 특권을 말한 것이라할 때 빌립보서는 세상에서의 성도의 삶의 태도에 대하여 언급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가장 낮은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으키심으로 하늘보좌에 앉은 것이 할 때 성도의 삶은 도리어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여야 할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장 9절에서 그들의 사랑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2장 1절에서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라'고 하였습니다.

또 바울은 3장 1절에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 하였으며 4장 1절에서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안에 서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빌립보서의 주제는 사랑과 기쁨의 면류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1장부터 세부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