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669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계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듯이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우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창세기부터 성경여행을 하였다. 사십 대에 설교를 시작한 이래, 칠십의 중반이 되어 다시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 계시록을 펴게 되었다.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감사의 마음보다는 두렵고 떨림이 앞선다. 사도 요한은 서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기록하였다. “계시”(아포칼립시스)란 “베일을 벗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교회와 심판과 장차 올 일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베일을 모두 벗긴 계시이다. 2절에서 요한은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

세미한음성 2023.07.21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유 1:20,21)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 (유 1: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다는 서신 서두에서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할 이유를 설명하며, 우리 교회 안에 잠입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주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의 세 가지 예증을 들어 계하였다. 그 첫 번째 예증은 주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함으로 멸하신 자들이다. 히브리서 기자도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

세미한음성 2023.07.15

너는 어떤 목회를 꿈꾸고 있는가?

너는 어떤 목회를 꿈꾸는가?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오늘 우리가 요한의 두 번째, 세 번째 서신은 모두 개인적인 서신으로 2서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 자녀들에게, 3서는 사도와 교회의 사랑을 받는 가이오에게 쓴 것이다. 요한은 두 번째 서신에서 진리가 무엇인지를 다루고, 세 번째 서신에서는 영혼의 문제와 만사형통의 길과 건강의 연결고리를 언급하였다(요삼1:2). 오늘 두 편의 메시지는 모두 당시 진리를 거스리는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당시는 사도들과 그 제자들에 의하여 교회가 개척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항상 전도자들이 순례하고 있었고, 그들 중에 예언자들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에는..

세미한음성 2023.07.06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요일3: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의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사도 요한은 3장 서두에서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증거하였다. 여기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한다’는 말은 우리가 영적인 사람인 것을 전재한 것이다. 사실 유대인들은 귀신들로 알아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다. 또한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 하셨다. 흥미롭게도 요한은 2절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

세미한음성 2023.06.10

크리스천과 기름부음

크리스천과 기름부음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교회가 성장할수록 가장 큰 문제는 외적인 탄압이 아니라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빠진 교만함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교회를 향하여 먼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였다. 이는 교회의 세속화를 경계한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세속화된 것은 교회가 영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교회의 아비들에 속한 지도자들과 믿음의 사람들 청년들이 하나님을 더 알고자 하는 열망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요한은 18절에서..

세미한음성 2023.06.02

생명의 말씀과의 사귐

생명의 말씀과의 사귐 (요일1:3) 우리가 보고 들음 바를 너희에게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사도 요한은 이 서신을 쓴 목적을 세 가지로 설명하였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내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라”(1:4) 증거하였고, 두 번째 이유는 “내가 이것을 씀은 너희로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2:1) 하였으며, 세 번째 이유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5:13) 증거하였다. 요한은 서두에서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1) 기록하였다. 여기서 태초란 시간과 공..

세미한음성 2023.05.19

신의 성품 여덟 가지 덕목(벧후1:4)

신의 성품 여덟 가지 덕목 (벧후1:4)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베드로 사도는 3절에서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이라"기록하였다. 여기서 ‘신기한 능력’이란 신성한 권능을 뜻하며, 또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이란 오직 믿는 자들만이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의 결과를 뜻한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우리로 신의 성품에 참예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큰 약속을 주셨다”(4) 증거하였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약속을 인용한 것이다. 그런데..

세미한음성 2023.04.21

승리를 위한 제안(벧전5:10)

승리를 위한 제안 (벧전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베드로는 5장 서두에서 "너희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1) 하였다. 여기에도 두 가지 사상을 분명하게 언급되었는데 바로 그리스도인의 고난과 최후에 받을 영광이다. 그러므로 만약 성도가 고난없이 영광에 참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는 믿음의 본질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2절에서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을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

세미한음성 2023.04.15

그리스도인의 현명한 선택(벧전4)

그리스도인의 현명한 선택 (벧전4:17-18)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한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베드로서를 공부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사상은 두 가지이다. 그 첫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동참이며, 두번째는 그리스도인에게 닥치는 고난과 시련과 유혹은 우리로 절망케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기업에 동참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4장 서두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세미한음성 2023.04.08

구원의 표 선한 양심

구원의 표 선한 양심 (벧전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라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일은 교회는 공동체로 출발했다는 것이다. 주님은 열두사도를 부르실 때 '함께 있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오늘 공동체 구성원들의 생활 방법을 언급하며, 먼저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1,2) 서술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바울이나 베드로가 성도의 생활 방법을 말할 때 여자의 생활을 먼저 말하며 “남편..

세미한음성 2023.04.01